엔지니어 성장로드맵 열여섯 번째 이야기
본문 : 183 단어
소요시간 : 1 분
찰나의 시간 동안 본 단어가 무의식에 남아 순간적인 감정이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내 감정은 찰나의 무언가 때문에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사실이 너무 억울한 이유는 인간은, 아니 적어도 나는 감정에게 있어선 쉽게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감정은 나의 판단에 언제나 영향을 미쳤고, 영향력은 그 판단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충분했다. 그럴때면 난 보통은 기분이 어떠해서라고 말하기보다, 난 (뭔지도 모르는) 어떤 느낌을 느꼈고 그런 직관을 믿을거란 다소 자존감 넘처보이는 말로 포장해버렸다.
그렇다. 감정은 찰나의 시간에 의해 바뀐다고 했다. 즉 이런 순간의 감정을 섞어 판단을 한다는 것은 결국 찰나의 무언가로 판단을 내렸다는 뜻이다. 그렇다고해서 그런 감정적 판단이 틀렸다는건 아니다. 그렇게 쉽게 바뀌는 거라면 이용해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빠르게 실패하기』에서는 좋은 감정이 있을때 무엇이던 시도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감정선을 유지하는 비법을 가르쳐 준다. 문득 스윙스서부터 시작해서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말하는 자기암시가 생각났다. 좋은 감정을 일으켜 하기 싫은 일을 해내면 얼마나 똑똑한지 말인가. 그렇게 찰나의 좋은 감정으로 하기 힘든 일을 어떻게서든 조금이라도 해낸다면 그자체로 긍정적인 감정선을 또 다시 불러오기도 한다. 또 다시 문득 많은 자기계발서적들이 말하는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하라는 격언이 스쳐 지나갔다.
찰나의 감정에 휘둘리는 나를 3자의 입장에서 이용해보자. 그렇게 찰나의 감정에서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