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귀찮아서 필사를 미루고 있었더니 책이 꽤 쌓였다. 어제 또 구매한 책들이 도착했다. 필사가 밀린 책들과 현재 읽고 있는 책들, 그리고 읽히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무렇게 쌓인 책들을 바라보니 잠시 헛웃음이 나왔다. 소비를 책으로 해서 다행인 건가, 아니면 책을 읽는 속도가 구매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다행이지 않은 건가... 한심함과 (구매 욕구를 채운) 뿌듯함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중이다. 당분간 결제 버튼은 누르지 말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