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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현채 Nov 27. 2020

또 열심히 살 뻔했다

출근길

'오늘도 일찍 나가?'라는 

큰아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다들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바쁜 일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일에 몰두하느라 주변을 또 잊었네요


찰나를 바라보고 살기 위해 노력했는데

어딜 향해 그리 바쁘게 생활했던 것인지

생각하면 허탈하기도 합니다.


고개를 드니 이런 계절이었네요



지나간 시간은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이대로 살다가

후회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집중하며

현재에 존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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