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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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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선 Apr 17. 2023

무제

그는 잘 보이지 않는 눈을 하고 말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흙이 되고 싶으니 잘 썩는 나무로 고르라고

이제는 나와 몸집이 비슷해져버린 그는

개구진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몬생긴기 와 우노 라면서

그도 나도 잘 보이지 않는 건 매한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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