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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탐구 생활 - 1

오늘부터 나랑 더 친해지기

by Moonlighter Mar 21. 2025


내 나이 서른 둘, 

20대때보다 감정의 휘몰아침은 덜해졌고, 어릴때의 상상과 다르게 고민과 걱정은 되게 많다.

나이들수록 시간의 빠름이 다를거라던 어른들의 말은 맞았고

매 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실감하고있다.


어릴땐 그저 멀게만 생각했던 것들이었는데, 지금은 당장 앞에 벌어질수도 있는 것들이 많다.

대책을 마련해야할거같고, 그렇지 않으면 놓치는것만 같고, 뒤쳐지는것만 같은 지금의 나이를 살고있다.


이렇게 아직도 폭풍성장중인 나는 때때로 시간을 내서 자기 탐구를 해보려한다.

그것들이 멀지 않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또 한 탐구는 재미난 다른 질문들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내 모습이려나


탐구 생활 1.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를 때, 나는 어떤 일을 선택할까? (그리고 그 차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이 질문은 그래도 쉽게 답할 수 있을것같다. 난 잘하는 일을 선택할 것이다.


스스로 인정욕구가 높은편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에는 집착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좋은 결과를 통해 인정을 많이 받을수록 그 다음 일에 대한 능률도 올라가는편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처음은 좋겠지만 끝까지 좋게 오래갈 것 같지 않다 (좋아하는일해서 잘했으면 엄청 좋겠지만).


평소 잘하진 않는데 좋아해서 도전하는 새로운 취미들은 일이라고 생각을 안해서인지 평가에대한 기대가 없기도하고 스스로만 만족하면되니까 충분히 즐기는 것 같다. 


그런데 일은 일이니까 잘하는 일을해서 그에 따른 성과가 좋으면 난 그 일을 좋아하게되지 않을까 싶다.



오랜 기간 일에 대해 직접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직군에 있어서인지


이 글을 쓰면서  성과/평가/목표라는 것이 내 일이라는 항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일하면서 종종 오는 원인모를 스트레스들은 사실 이것들에대한 압박이었을수도 있었겠고.



그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한 방법이 있다. 


나는 일에 있어 On/Off가 확실하다 (일은 오피스에서, 집은 쉬는곳) 


그리고 최대한 규칙적인 일상을 지켜가려 노력한다.


이게 지금의 내가 삶을 잘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인것같다.



잘하는 일 or 좋아하는 일이라는 질문에서 삶을 지키는 방법까지 쓰게될 줄은 몰랐지만


처음 해본 탐구는 이렇게 마무리해보겠다.


다음 탐구는 어떤 질문일지!



새로 시작한 취미 중 하나, 매일 매일 쑥쑥 자라고있다. 이슬도 맺히고 기특해 기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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