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있어. 계속 이야기 해줘
‘듣고 있어. 계속 이야기 해줘.’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집중해서 듣고 있어.
그러니 계속 이야기 해줘.’
이 말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 말이 가진 가치를 느끼는 하루입니다.
마음이 불안에 잠식당해,
무언가를 붙잡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든 좋은 이야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순간,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보다,
‘그래,
나 지금 네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있어.
그러니 계속 이야기 해줘.’
그렇게 진심으로 들을 수 있는,
내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의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허공에 뜬 상태일 테니까요.
그렇게 진심으로 듣고,
또 듣다보면,
나의 불안조차
에너지로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아!
듣다 보면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이야기를 듣는 나도,
모두 다 답을 찾게 되는 소중한 경험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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