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4.0 도입과 산업 환경의 변화
보쉬의 미래 공장 비전
인더스트리 4.0 : 제조업에 IT 시스템을 결합하여 생산 시설을 네트워크화하고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진화시키고자 하는 프로젝트
자동차 그룹의 선도적인 기업 보쉬는 인더스트리 4.0의 잠재력과 사업 연관성을 인식하여 일찍이 제조와 물류의 연결을 시작했다. 이들의 실험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험 중인데 그들의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개인 맞춤형 제품과 관련하여 비용 절감, 품질 안정, 유연성 향상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보쉬는 이와 같은 제조 혁신 비전을 "미래의 공장"으로 정의 내렸다. 미래의 공장 비전은 "과거의 공장"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과거의 공장이 한 가지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최적화된 고정된 제조라인을 통한 생산이라면, 미래의 공장은 개인화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제조 라인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조립라인은 모듈화 되고, 기계와 설비는 다양한 제품에 맞추어 유연하게 움직이고 재배치된다. 모든 자재와 설비가 IoT화 되어 무선 통신으로 연결되고, 충전시스템으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그렇기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인공지능(AI)은 핵심 기술로 간주된다. AI 기반의 시각 품질관리 시스템은 ViPAS(Visual Inspection Production Assistant)는 뉘른베르크 보쉬 공장의 시범 프로젝트에서 99.9%의 성공률을 보였고, 다양한 분야의 생산 시스템에서 활용을 준비 중이다. 또한 새로운 5G 이동통신 표준은 많은 인더스트리 4.0 응용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5G는 이전 표준보다도 높은 안정성으로, 100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면서도,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스마트 공장 구축과 관련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스트는 산업 현장에서 AR 기술을 활용한 원격지원 솔루션을 최초 공개하고, 처음으로 CES에 참가하는 두산은 'Factory Tomorrow'라는 비전 하에 여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SDS는 인간의 오감을 모방한 안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자에게 최적의 공장 환경을 구축하는 Nexplant Safety를 전시한다.
매니지먼트의 중요성
인더스트리 4.0 전략은 사람-자재-설비-데이터를 연결하고 제조 자체만이 아니라 물류, 엔지니어링, 제품 공급을 포함한 제조 전반 모든 가치흐름으로 확장한다는 데에 첫 번째 의의가 있다. 나아가 로보틱스, 인공지능, 5G 등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과 목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 제조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개인화된 최종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 4.0은 매니지먼트에 대한 인식에 큰 시사점을 남긴다.
보쉬가 생각하는 인더스트리 4.0의 또 다른 관점은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협력해야만 현실이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제조 공정이 통합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더욱 자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복잡한 업무 과정 속에서 에센스만 캐치해서 관계자에게 전달, 소통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즉, 모든 사람들에게 Management-mind가 필요하다. 여기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사람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최근 부쩍 기존 제조업 종사 기업들이 뛰어난 매니지먼트 인력, 데이터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서 통신사들과 B2B 거래를 활성화하고 있는 이유도 통신사들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계열사 공장의 생산 전문가들을 포함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조직을 꾸리는 등 실제 현장 생산자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스마트 팩토리 전략 구축과 실현과 관련한 선진국들도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찾은 곳은 없다. 전 세계의 큰 제조사와 통신사 모두가 끊임없이 의사소통하며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 단계다. 제조 현장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통신 기술을 하나의 솔루션, 하나의 큰 데이터베이스에 종합하여 유기적으로 공장을 운영한다는 것에는 현장 종사자와 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합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조율해나갈 매니저 역할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누군가는 지시하고, 다른 누군가는 지시한 대로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장 내의 상황과 데이터를 읽고 판단하고 소통할 줄 아는 Management Mindset를 갖추어야만 진정으로 산업 환경이 next generation으로 넘어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데이터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사람은 여러 분야의 workfield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의 현황과 워크플로우,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하는데 어려운 지점은 무엇인지를 직접 살펴보고 본인만의 opinion을 제시할 수 있어 있어야 한다. 현직에 있다면 본인 업무 분야의 Thinking process에만 얽매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본인과 같이 비즈니스 필드로 들어가는 것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열린 마음으로 본인만의 value chain과 opinion을 build up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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