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있다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한다. 특유의 처세술로 그 변수를 잘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 될 순 있지만 변수는 어차피 변수다. 우리가 준비하고, 세심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조만간 프로젝트 팀에서 팀 변경에 대한 이슈가 발생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관련해서 가이드를 주기 위한 내용을 적어본다. 비슷한 이슈를 겪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클라이언트 측 입장에서 기회나 이득이 될 부분을 고려해 커뮤니케이션한다
- 보통 직급이 높은 경우엔 양해가 된다고 믿지만, 실제로 그 일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그럴 땐 새로운 시각이나 무드가 필요한 분위기를 만들고, 얘기할 적절한 시기를 선정한다.
2.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손해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 그 프로젝트를 오래 해왔던, 그것도 인정받으면서 해 왔던 사람이 빠진다고 하면 훌륭한 자원을 뺏기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 디자인 감각이나 특정 경험 등 변경될 팀원의 커리어 중 외부에서 보지 못하는 부분을 최대한 설명하는 것이 좋다.
- 손해 보는 기분을 막기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가 더 일하겠다고 하는 건 이득이라고 보단 변경으로 느껴진다.
3. 그 사람도 최종 의사 결정자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다
- 인원 변경 이슈가 있으면 그의 상급자가 물어볼 만한 대답을 준비해서 얘기하는 것이 좋다.
ex. "도모 프로젝트 팀 인원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를 담당하는 ■■ 퇴사로 △△으로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새로 들어오는 △△은 이전에 ●●역할을 해 왔고, 우리 프로젝트엔 ○○를 새롭게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이다
4. 1 Month notice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한다
- 한 달 전에 미리 얘기하는 것, 쉽지 않겠지만 이 편이 지구 평화를 위해 좋다.
5. 새로운 모멘텀으로 이용한다
-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그동안 조율이 되지 않거나 목표 달성에 저해가 된 부분을 새롭게 팀 리뉴얼을 하며 만들 기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 특정 사람의 탓으로 커뮤니케이션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이걸 계기로 보다 좋은 환경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