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내려놓았던 서른 살 여자, 진짜 죽을 뻔했던 프랑스 여행기 11
1.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프랑스에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코인을 꼭 챙겨야 합니다. 길어져 덧붙이진 않았지만 돌아오던 중부의 리옹역에서도 화장실은 0.7유로를 받았는데, 1유로를 내도 거슬러주지 않았습니다. ‘나 급하니까 그냥 1유로 줄 테니까 받아.’라고 해도 그런 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0.7유로를 딱 맞추어 내야 화장실 입구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더군요.
2. 프랑스는 기차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반려동물들이 많이 탑승합니다. 한국은 안내견을 제외하면 탑승 시에 케이지나 가방을 이용해야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반려동물들이 걸어 다닙니다. 주인 옆에 앉은 대형견들도 꽤 많이 보았는데 다들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제게는 무척 부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