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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May 12. 2021

[초보고딩엄마의분리불안극뽁일기51]

응원

[2019년 11월 13일]


수능 D-1


너무나 많은 응원에

녀석의 어깨가 살짝 무겁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마음은 하나하나

잘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갈 거예요


조금 늦은 선택이었지만

그만큼 더 최선을 다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은 간절할 테지요


그래서 혹여 실수가 있고

결과에 아쉬움이 생길지라도

결코 후회의 눈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아 행복만땅인 녀석은

덕분에 늘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갈 겁니다


힘들게 버텨온 이 시간들이

녀석이 살아가는데

커다란 재산이 될 거라 믿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글ㆍ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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