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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문화재단 Sep 20. 2018

9월 4째주 '서울' 문화소식


공연<추석맞이 행사(시민청+국립무용단+삼청각)>

9월 22일 ~ 26일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여서 문화예술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것들로 풍성하다. 먼저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에서는 ‘시민청예술가’의 특별 콘서트가 준비됐다. 오는 22일, 김재원 앙상블의 실내악 공연을 시작으로 ‘하나인 오카리나’, 싱어송라이터 ‘규민’, 어쿠스틱밴드 ‘케이크루’(K-Crew)가 공연을 펼친다. 25일에는 판타스틱듀오·양희은 편에 출연한 ‘목장주인’의 요들송, 26일에는 싱어송라이터 ‘S2’와 전통공연 <젓대소리2>가 이어진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전통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무용단은 명절 연휴에 다채로운 한국 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획 시리즈 <추석·만월>을 25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하늘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원형극장 무대를 최대한 활용해 관객에게 친숙한 한국 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가위 보름달 아래 펼치던 ‘진도강강술래’ ‘동래학춤’(사진) 등 5개의 전통 레퍼토리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3개의 신작이 이어진다. 무용수와 함께 연주자와 소리꾼이 등장해 춤의 흐름을 이끌고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품격 있는 한식과 타악 퍼포먼스를 함께 묶은 <진찬>(珍饌)이 24일부터 25일까지 삼청각 일화당에서 열린다. ‘전통타악연구소’의 전통 풍물 장단을 현대적인 형식에 담은 <진찬>은 단순히 두드리기만 하는 타악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판굿과 판소리를 합친 ‘판노리’, 꾀꼬리가 노니는 모습을 춤으로 만든 조선 시대 궁중무용인 ‘춘앵무’, 사물놀이를 재창작한 ‘리듬터치’, 경기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경기민요’, 생활도구를 활용한 개량 타악 퍼포먼스 ‘타타타’가 이어진다.


-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소통실 미디어팀장



서울시청 시민청, 국립극장, 삼청각

프로그램별 상이

프로그램별 상이

02-120, 02-2280-4114(국립극장)



전시 <사회생활하는 식물의 조건-여기부유하는 공간에서>

9월 21일 ~ 10월 10일     


현대 도시 사회는 식물에도 사람에게도 오랫동안 한자리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회, 생활하는 식물의 조건>은 이 같은 사회 흐름 속에서 한 장소에 거주하고 생활하는 대상이 가지는 개인적, 시간적, 물리적 상황과 주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서울 성북구 회기로3길 17 (종암동 28-358 서울예술치유허브)

오전 10시 ~ 오후 6시

무료

02-943-9300, http://www.sfac.or.kr/



공연 <운명>

~ 9월 29일     


이화학당 출신의 신여성이 하와이에 사는 남자와 ‘사진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921년에 처음 공연된 이 작품은 당시 흔히 있었던 하와이 사진결혼의 폐해를 드러내려는 사회적 의도로 창작되었으며,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청파로 373 (서계동 1 백성희장민호극장)

월, 수~금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3만원

1644-2003, http://www.ntck.or.kr/ 



전시 <스타일은 영원하다-노만 파킨슨>

9월 22일 ~ 1월 31일     


패션 잡지 <보그> <하퍼스 바자>의 사진가로 잘 알려진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으로, 그의 15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공간은 1940년대 영국 패션 스튜디오를 콘셉트로 ‘스트리트 사진’ ‘커버 및 화보’ ‘영국 왕실’ ‘초상’ 등 4가지 섹션으로 연출됐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서교동 367-5 KT&G 상상마당 홍대)

일~목 오전 11시 ~ 오후 7시, 금~토 오전 11시 ~ 오후 8시

8천원

02-330-6229, http://www.sangsangmadang.com/



전시 <국민과 함께한 30년 헌법과 동행할 미래>

~ 10월 3일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1988년 9월 창립한 뒤부터 오늘날까지 헌법재판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기록물 100여 점을 선보인다. 헌법과 헌법재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난 30년의 역사를 거울 삼아 국민과 동행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98 (세종로 82-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오전 10시 ~ 오후 6시

무료

02-3703-9200, http://www.muc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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