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무더기로 발행하고 있다
며칠 동안 발행한 글들의 제목을 보니
오늘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갔음.
아이에게
아까 쓴 글의 첫 부분을 읽어주니
오글거린다고 함.
내친김에 아이에게 물어본다.
어제 지독한 겨울을 만나고 온 거니?
아뇨, 친구 만나고 왔어요.
그렇지.
친구 만나러 간 거지.
나의 과대망상증.
헬스장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자주 가는 공판장이 있는데,
이번에는 흑곶감이라는 것을 사 보았다.
달고 맛있어서
가방에 넣어둔 노트북을 다시 꺼내서
글을 쓰고 있다.
추운 겨울일수록
파랗고 파란 하늘
따뜻한 햇살을 만나곤 한다.
따뜻한 햇살이
산의 눈들을 빨리 녹여주었으면
다시
선녀로 복직하게.
며칠 전 발행했던 글들을 취소했다가
다시 글들을 무더기로
자유롭게 발행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내 필명을 알려준 것에 대한 후회와
글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강했다.
그런데 지금은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에 감사하기로 했다.
타인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은 없겠지.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 공간을 활용하기로 한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인간은
즐거움을 원한다.
브런치 초보 작가님들!!!
처음에 글을 발행하는 것이 저처럼 힘드셨겠죠?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글들을 다시 꺼내는 용기
글을 발행하고 싶은 마음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글을 쓴다는 것의 즐거움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