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3.. 자존감을 키워주는 사랑
이만큼 살고 보니
삶에서 가장 그리운 시간은
두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
복작복작하고
다사다난했던
바쁜 시간들 속에
커가는 아이들의 변화를
보는 순간들이었다.
참 소중한 순간들에
알콩달콩한 기억들이
두 아이들 마음에도
앞으로 사는 시간들에
따뜻한 의지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유롭게 훨훨 살고
받았던 사랑만큼
스스로를 사랑하며
엄마인 내가 그랬던 거처럼
본인들의 삶에 충실하며
자신으로서 살기를
응원한다.
들꽃은 들판에서
소나무는 숲에서
장미는 장미의 자리에서
바로 자신으로서
가장 빛나는 것이니
세상 무엇과도 비교 없이
스스로 빛나고
충분히 자기답게
존재자체로 소중한
삶의 주인공으로 살면 된다.
혹여
그렇지 않다 해도
그 모든 그대로
엄마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응원할 테니
우리 함께
감사로 삶을 누리자.
알게 될 거다.
우리 딸도 엄마가 되어보면.
내가 본인을
어떤 마음으로 키웠고
사랑했는지를.
사랑한다.
우리 딸~♡
무엇이 되었든
너는 엄마딸^^
바퀴벌레든
딱정벌레든
세상 그 무엇이든
본연의 너로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