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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의 시대

당신의 삶이 노래가 될 때

정말 오랜만에 동희 누나와 합주를 했다.

올해 나에게 건네는 누나의 책이 벌써 몇 권인지

진심의 시간들을 겪어보지 못해도 글과 가사와 노래를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는 것이 땀을   산행처럼 느껴지면  마음의 바람이 나를 상쾌하게 한다.


생각의 시간들이 진심일까 하는 나의 물음에 누나는 이렇게 답했다.

-

당신의 삶도 노래가 되길 비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책을 쓰는 마음은 가사를 쓰는 마음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당신에게 진심으로 말을 걸었고, 꼭 필요한 말만 남기려 했고,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을 들여다보기도 했지요.

부디 당신의 가슴에 한 줄이라도 담긴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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