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산동무

-

산은 온기를 내어주고 차디찬 바람을 내어주니

마음 맞는 산동무가 있다면 언제든 그 길이 내겐 행복이라

세상사 오려내어 산등성이에 아우성치면

사뿐히 즈려 밟아 마음에 위안될까

그보다 마주하는 누군가에게

그보다 마주치는 너에게

그렇게 내 곁에 우리에게.

작가의 이전글 학전발 지하철 1호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