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스>를 보다

경재의 문화생활 이야기

by 도파민경제

경재는 아침에 아이들을 등원, 등교를 시킨 후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날씨가 꽤 춥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켠 후 이직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력서 관리를 시작한다. 기존에 있던 이력서를 이것저것 손을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예매해 둔 영화시간이 다가온다.
준비하여 영화관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영화를 예매했다. 이혼 후 5개월간 공부하느라 나름 고생해서 리프레시하고 싶었다. 물론 시험은 탈락이지만.
아웃렛에 있는 영화관에 도착했다. 늘 아이들과 오던 아웃렛을 혼자 오니 꽤 낯설면서도 묘한 자유로움을 느낀다. 영화관도 오랜만에 오니 굉장히 설렌다. 아침시간이라 사람이 없다. 그는 느긋하게 팝콘과 콜라를 사서 극장으로 들어간다.
광고를 하는 동안 열심히 달달팝콘을 먹는다. 그를 포함한 관객은 5명 정도이다. 다들 2명씩 왔는데 그만 혼자다. 양옆에도 아무도 없고, 그가 속한 줄에도 아무도 없다. 편안히 좌석을 차지하여 영화를 관람한다.
‘보스’ 영화는 코믹액션이고 평점도 높아서 보게 되었다. 곧 시작한 영화에 집중한다.
조폭 조직의 상급자인 주인공이 짜장면 집을 운영하면서 겪는 이야기, 그리고 조직의 대표가 죽어 다음 후계자를 선정해야 하는데 조직의 빚이 많아 다들 후계자를 하기 싫어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 대표의 죽음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 등 곳곳에 코믹, 반전 요소가 많아 그는 여러 번 웃으면서 본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이력서에 넣을 면접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사진관으로 간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20분간 보정을 하는데, 보정하는걸 모니터로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보정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정을 하는데 상당히 신기하다.
만족스러운 사진을 갖고 집으로 향한다.
오후에 돌린 빨래를 건조기에 넣고 돌리려고 하니 건조기가 자꾸 에러가 난다. 전에도 에러가 나서 기사님을 불렀는데 비용이 많이 들 거라고 해서 그냥 좀 쓰다가 새거 사자 생각하며 썼던 건조기다. 7년째 썼는데 이제 보내줘야 할 시간이 된 거 같다. 곧바로 핸드폰으로 새로운 건조기를 찾아서 주문한다.
저녁에는 첫째 친구가 놀러 와서 같이 피자를 주문을 하여 저녁을 먹었다. 아이들이 친구가 집으로 놀러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가니 상당히 좋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는 흐뭇해한다.
아이들을 재우고, 위스키 한잔 하며 유튜브를 들여다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공부하는 시간이었는데 이제 공부를 안 하게 되니 자유로운 시간이다. 앞으로는 미래에 대해 더 넓게 생각해보고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해 볼 것이다.
그는 내일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희망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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