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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익어가는 희망다이어리
04화
엄마 눈이 그래
사랑의 눈길
by
샨띠정
Aug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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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꽃순이가 예뻐?"
"응, 예쁘지.. 너도 꽃순이가 예쁘잖아."
"나도 예뻐?"
"당연하지.. 백
배 천배 더 예쁘지."
"아닌 거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해?"
"엄마 눈이 그래.. 꽃순이만 봐."
"아니야.. 너
도 보는데, 그렇게 보였어?"
"응~"
"이리 와... 안아줄게
~"
딸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생각해보니 요즘 내 눈에서 꿀이 떨어진 거 같다. 특히
우리 집 강아지
꽃순이를 바라보는
눈이 그렇다. 그걸 샤이니가 잡아냈다.
나도 미처 몰랐는데...
요즘 딸아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고,
그러다 보니 내 눈에도 힘이 들어간 게 분명하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 아이는 사랑 가득한 눈길을 기다렸나 보다.
오늘은 드디어 샤이니에게 약속한 카톡 계정을 만들어줬다. 서로
하트를 얼마나 많이 주고받았는지 모르겠다.
카톡으로 한국어 연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 줬는데, 아이에게 득이 되는 앱이 되길 기대해본다.
주말이면 아침부터 밤까지 모든 것을 같이 하다 보니 더 분주하다. 대신 딸아이도 엄마를 도와주려 노심초사다.
불멍도 같이 하고, 예배도 같이 드리고, 별도 만들고, 장군이와 꽃순이도
돌보고... 같이 빨래도 널고 개고, 요리도 하고, 설거지도 돕는다.
장군이와 꽃순이
추억으로 배부르게 먹이고 싶어 오늘도 추억 먹이는 엄마가 된다. 먼 훗날, 샤이니에게 삶의 에너지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가능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본다. 오늘 핸드폰 안 보는 날로 유튜브 참고 엄마랑 바쁘게 하루를 보낸 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딸아이에게 감사하다. 내게 천사를 품에 안겨주신 주께 더욱 감사하다. 사랑할 것이다. 지금 보다도 더 깊이 사랑을 더해 채워주는 엄마가 되길 원한다.
설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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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육아일기
딸아이
Brunch Book
아이와 함께 익어가는 희망다이어리
02
고민 한 스푼, 희망 두 스푼
03
아이의 책임감 교육하기
04
엄마 눈이 그래
05
듣고 또 듣고 싶은 사랑의 언어
06
자장 자장 아가야~ 제발...
아이와 함께 익어가는 희망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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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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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꿈꾸는 정원'을 가꾸며 지키는 정원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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