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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M May 31. 2024

화요일 밤의 영화관,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본 포스팅은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라는 타이틀로 지정된 화요일마다 영화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첫 번째 상영작인 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를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총 열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상영될 예정인 영화 리스트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신가요?

영화 상영 일자 : 5/7~8/13 지정 화요일 저녁 8시

· 5/7(화)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 5/14(화) <원더>
· 5/21(화) <어른 김장하>
· 6/11(화) <라 붐>
· 6/25(화) <미나리>
· 7/2(화) <나의 산티아고>
· 7/9(화) <플립>
· 7/23(화) <시네마 천국>
· 7/30(화) <로봇 드림>
· 8/13(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저는 5월 21일, <어른 김장하>가 상영되는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지난 2023년 11월에 개봉한 <어른 김장하>는 대한민국의 한약업사·전 문화기관단체인·시민활동가였던 김장하 선생이 걸어온 길과 그가 해온 교육 사업과 사회 사업을 조명하는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습니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핍니다.“라는 격언을 말하며, 자신의 선행을 잘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네요.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경남 진주의 어느 한약방,
그곳에는 60년 동안 한약방을 지킨 한약사 김장하 선생이 있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인터뷰 한 번 하지 않고
많은 이들을 도우면서도 자신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는 사람.

11월, 좋은 어른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김장하의 이야기가 찾아갑니다.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에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주차 무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데요. 현장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시스템에서 본인의 차량번호와 함께 할인 쿠폰을 사용하시면 4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996년부터 개최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까지 자리잡았는데요. 그만큼 부산 영화 산업의 크기와 규모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권위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산업의 메카인 만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영화 복지를 아끼지 않는 모습인데요. 잔잔한 저녁에 주변 산책을 나오는 겸해서 야외상영회 영화를 관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찾아오시는 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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