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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orable Aug 28. 2020

아무튼 비건, 시작하기 10일 차

육고기 out

우아 드디어 10일이다!!!

금방 지나갔지만, 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함ㅎ


오늘 점심에도 대체 메뉴로 두부조림을 먹고

저녁은 간단히 옥수수와 블루베리.


저녁에 고비가 왔었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거리두기의 격상으로 외식은 못하겠고 그렇게 클릭하게 된 배달의 민족.


그곳은 정말, 자극 가득한 음식들의 향현이었다.


그곳에서도 최대한 고기류를 제외하고 찾아보려 했지만 어려웠고, 채식을 검색했지만 나오는 곳은 단 7곳.

그중 3곳은 피자집. 나머지는 빵, 샐러드 종류

든든하게 채식으로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낙담하고 메뉴 구경 중 김치 나베 발견!


홍대 쪽에 엄청 좋아하던 김치 나베가 생각이 나면서 10일째, 처음으로 그 나베에 있는 돈가스가 너무 먹고 싶었다 흑흑


돈가스는 느끼해서 싫어하는데 그 김치 나베는 정말 맛있음..... 언젠가 먹을 수 있을까. 돈가스 빼고 김치 국물과 치즈 만이라도 먹을 수는 없을까.


세상에 유혹적인 게 너무 많아.


복잡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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