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 후기] 네이버 서비스기획 신입 공채 - 2편

프로덕트 디밸롭 과제 전형 준비

by 기획자 한니트

이번 편은 네이버 서류 합격 다음 단계인, '프로덕트 디밸롭 인터뷰'를 준비하는 방식을 담은 글입니다. 과제 + 인터뷰가 합쳐진 전형인데요. 이 글에서는 과제 준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네이버 사례를 중심으로 했지만, '기획 직무의 과제 전형'을 준비하는 데 전반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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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프로덕트 디밸롭 인터뷰?

서류 합격 메일을 받으면, 다음으로 프로덕트 디밸롭 인터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일 오전에 공개된 과제를 제한 시간 내에 수행하고, 오후에 PT 및 인터뷰를 하는 절차입니다. 이 전형에서 합격할 경우, 제출했던 내용을 4주간 디밸롭하는 4-week-challenge와 종합 역량 인터뷰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보안상 공개가 어렵고, 저 역시 어떤 과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준비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2023년 당시 전형 안내




1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기업별로 준비한 내용을 Google Docs 하나의 문서에 정리했습니다. 주로 '산업별로 중요한 흐름을 소화하고, 그걸 내 방식대로 활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기획을 위한 공부 : 인풋을 채우기


1. 산업별 트렌드

준비했던 문서를 보니 저는 쇼핑, 라이브커머스, 지도/로컬, 광고, 커뮤니티, 콘텐츠, 핀테크, NFT, 메타버스, 카메라앱 산업 관련 트렌드를 살펴봤었네요. 당시 채용 공고에서 언급된 네이버 서비스들이 속한 산업이면 한번씩 훑어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지원했던 부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도 여러 분야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있으면 언제든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준비 문서 일부 (커뮤니티 트렌드, 금융 트렌드 관련)

창업했을 때부터 "우리 회사에서 시장과 고객을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오랜 기간 유료 콘텐츠를 꾸준히 구독해 왔어요. 작지만 꾸준히 인사이트를 쌓아온 시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여러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팟캐스트, 트렌드 리포트(퍼블리, 오픈서베이, 나스미디어, 코리안클릭, 메조미디어 등)를 보고 인상 깊은 내용을 흡수했습니다. 이 과정은 제가 다른 부문 지원자분들도 모아 스터디를 운영해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리서치하는 시간을 아꼈습니다.




2. 네이버와 경쟁사의 사업 방향성

앞으로 네이버에서 여러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롭게 기획하려면, 전사의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알고 그에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자료를 보니 실적 콘퍼런스콜 기사나 각종 사업 방향성에 대한 뉴스, 기업 분석 리포트들도 확인했었네요.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경쟁사의 주요 동향도 훑어보았어요.

준비 문서 일부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경쟁사 관련)




서비스 기획 : 아웃풋을 만드는 연습하기


1. 네이버 서비스 파악

산업 트렌드를 공부하고 인풋을 채우는 시간은 의미 있지만, 공부에서 끝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정보 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내실을 쌓는 데 집중하려고 했어요.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를 대상으로 아래 5가지를 간단하게 진행했습니다.

(1) 서비스 직접 사용해 보며 기능 익히기

(2) 불편한 점, 개선점 도출하기

(3) 개선 방법 기획해 보기

(4) 이 서비스의 좋은 점, 기획의 배경이나 효과가 느껴지는 점 뽑아내기

(5) 해당 서비스 관련 뉴스기사 읽기




2. 예상 문제에 대한 기획서 구상

각 산업별 트렌드와 네이버 서비스도 알고 나면, 왠지 모르게 나올 것 같은 문제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예상 문제들을 뽑아보고 답변을 흐름, 키워드만 정리해 보았었어요. 저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약간 유사한 문제가 실제로 나왔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서, 완성도 높은 기획서를 쓰는 연습은 시간 관계상 스킵했습니다.




3. 텍스트 기반의 기획서에 적응

대학생 때는 보통 PPT로 기획안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요. 회사에서는 아무런 시각적인 효과 없이도 글만으로도 설득력, 전달력 있는 기획서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탄탄한 구조의 글을 쓰기 위해, 창업 당시 직접 작성했었던 다양한 지원사업 사업계획서들의 형식과 흐름을 다시 한번 훑어본 후 과제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지금 봐도 꽤 좋은 꿀팁같네요.(ㅎㅎ)


아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 양식을 예시로 첨부해 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프로덕트 디밸롭 인터뷰에서 '과제'를 준비했던 내용입니다.


제가 준비한 방식은 정답이 아닙니다. 저는 당시에 저에게 가장 익숙하고, 자신 있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맞춰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장점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일을 할 때 누가 봐도 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나답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면접' 준비팁은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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