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트를 배우다

by 박모카

우연한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게임 그래픽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었다. 3D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상업 사회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게임산업에서는 그래픽, 기획, 이를 뒷받침하는 구현 능력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2023년 게임시장은 20조원 규모에, 세계시장 점유율이 4위로 높은 위치에 있다. 한 번 흥행에 성공 경우 게임회사는 많은 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경우, 초대박을 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이라는 정기 대회도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이 게임만 전문으로 하는 프로 게이머도 생겼다. 탑티어의 경우 억대 연봉을 받는다. 이렇듯 게임의 전파력은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산업계는 흥행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그래픽 분야에서는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사람의 심리를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는 그런가보다며 넘길만한 요소였는데, 생산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꽤 정교하고 치밀한 연구를 통해 게임이 만들어진다는 것도 느꼈다.

내가 학습했던 이곳은 게임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곳으로, 미술을 오래 해온 사람이 수강 대상이었다. 이전 경험과는 아주 다른 색깔이었다. 이곳에서는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보다는, 사물을 현실과 똑같이 구현하는 방법과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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