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투여 금지..!

by 박모카

눈이 잘 말라서 엄마가 잘 때 넣으라고 준게 있다.

아무 생각없이 넣었다가 불투명한 액체인것이 뭔가 특별하고 효능이 좋아보여서, 나도 좀 구매해놓으려고 인터넷 검색했다가 알게되었다..

이 인공눈물은 임산부는 넣지 말라고........

참 별게 다 금지다.

임산부가 조심해야하는게 생각보다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 몰랐다. 깜짝놀랬다.



임신하고 나니까 겨드랑이에서만 땀이 엄청 난다.

평소엔 별 상관 안했는데 이제 반팔입고 다니니 티가 확 난다. 자꾸 겨드랑이만 젖어있어서 (과장 조금 보태면 싸이같다.. 누가 보면 민망하게 젖어있다) 창피하다..

운동을 못하니 다른 곳에서 땀을 흘릴 정도의 상태를 만들지 않나보다. 겨드랑이 부유방이 엄마가 보고 깜짝 놀랄 정도로; 부어있는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 겨드랑이 땀도 많아졌다.

가만히 있어도 죽 흐른다.

긴 팔을 입었을 때는 그냥 팔을 타고 흘르면 그걸 닦는 느낌이었는데, 반팔을 입으니 팔을 타고 흐르기 전에 땀이 옷을 만나서 흡수된다.. 그래서 겨드랑이가 많이 젖어보인다..힝..

검색해보니 임신하면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고 한다.

*사람마다 땀이 나는 부위는 다르다고 함


기지개를 켜는데 종아리에 경련같은게 와서 깜짝 놀랐다. 어렸을 때 발레하다가 아주 가끔 종아리가 뻣뻣해지면서 근육이 굳은 적은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쎄게 온 적은 처음이었다. 아주아주아주 아프지는 않았지만 근육이 풀리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옆으로 누워있었다. 축구선수가 축구하다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

임산부는 기지개 키는 것도 조심하라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몸이 깜짝 놀래기도 하나보다.

지금은 입는 옷에 따라 나를 배만 나온 사람으로 볼 수도, 아니면 8개월차 임산부로 볼 수도 있나보다.

20주선에 들어서면서 또다시 소변을 위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었다. 아기가 움직이면서 울렁울렁하는 느낌이 꽤 자주 느껴진다. 꽤 오래 느낀 것 같지만 아직도 좀 낯선 느낌이다.

요즘엔 배가 많이 나와서 팔을 쭉 들면 배가 당겨지는 느낌이 많이 낯설다. 가죽이 무리하게 늘어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기침을 해도 배에 뭔가 무리를 주는 느낌이다. 기침이 나와서 어쩔 수 없이 기침을 하지만 배에 큰 타격을 주는 느낌..!

이전 16화임산부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