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
성공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에게 묻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시간과 자본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죠. 반드시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몇 발자국만 앞서간 사람이어도 충분하죠.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친다' 는 말은 '왕초보는 초보에게도 배울 수 있다' 는 말과 같습니다.
저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이 가져다 준 가장 큰 축복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면 바로 물어보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죠. 저는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거인'의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생전 대화 한번 나눠보지 못했던 분들의 SNS를 염탐하다가 눈 딱 감고 Send 버튼을 누르는 짜릿함이란 !
사람들은 은근히 남에게 도움주는 것을 좋아하죠. 특히나 한국인들은 자신의 상황이 그닥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단칼에 거절하거나 대가를 요구하기 힘들어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ㅎㅎ
인터뷰 콘텐츠 통해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들' 을 다루고자 했던 것도 거인의 어깨를 활용한 예시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젊은이들에게 어른들의 지혜와 지식을 전달했고, 개인적으로는 가까이에서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인사이트를 얻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주었죠.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에도 '거인'들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거인의 어깨에 단숨에 올라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최소한 거인의 발자국을 따라가기라도 하는 것 .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사함입니다.
글 김효진
'예술가의 영혼을 살찌우는 콘텐츠 제작소' 재즈에비뉴를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