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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Jun 09. 2021

통풍에 먹어도 괜찮은 음식은?

통풍에 좋은 음식 베스트 4

통풍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자 음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만약에 웨이트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이 글을 보셔야 합니다.


통풍은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이상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질병에 대해서 반드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셔야 할 점은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2-30대 근육질 통풍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비해서 통풍에 노출되는 나잇대가 낮아지는 것인데요. 왜일까요?


그 이유를 하나의 관점에서만 보기 어렵겠지만, 근성장과 관련한 영양학 상식에 비춰 본다면 운동 후 근육의 합성을 위한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즉 육류 등의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결국에는 제일 기본적인 ‘식습관’. 바로 이 ‘식습관’의 문제를 재점검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통풍이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식탁에 고기가 없으면 아무래도 영 서운한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맛있는 고기들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퓨린은 화합물로서, 우리 몸에서 대사될 때 노폐물로 요산이라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다시 말해서 퓨린이 우리 몸에 많이 들어오면, 즉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면 그만큼 우리 몸에 요산 수치도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요산입니다. 요산은 우리 몸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특히 연골과 관절에 붙어 우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더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등 영양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근성장을 위해서 하루에 체중 당 2배의 단백질까지도 섭취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실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단백질 권장량은 하루기준 성인남자 평균 70g, 성인 여자는 1일 55g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 공식은 쉽게 체중 곱하기 1로 계산하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80kg인 성인 남성은 80g에 해당하는 단백질만 하루에 섭취해 주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백질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단백질‘만’ 많이 먹는다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 몸의 항상성은 금방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나 등푸른생선은 퓨린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통풍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풍도 걸리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몸을 키울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요? 오늘은 퓨린이 많이 들어있지 않은 안전한 식품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첫 번째는 바로 난류입니다.

난류라는 것은 ‘알’로 이루어진 식재료들을 가리키는 단어인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달걀이나 메추리알, 연어알 등은 통풍에 좋은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흔히 달걀이나 연어알 등에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알, 그러니까 난류의 경우에는 퓨린의 함량이 다른 식품보다 적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의 경우에는 100g당 퓨린 함유량이 15mg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가 얼마나 낮은 것인가 하면 우리가 흔히 먹는 삼겹살 100g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같은 양의 삼겹살보다 달걀에 들어 있는 퓨린의 양은 고작 1/10밖에 되지 않는 아주 미세한 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라는 큰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좋은데요. 대란 기준으로 한 판에 5천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붉은 고기와 등푸른 생선의 섭취를 조금은 줄이고 주로 달걀을 활용하여 단백질 섭취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연어알도 통풍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연어알의 경우에는 100g당 퓨린 함유량이 50mg 미만으로 아주 소량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연어알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연어의 알에는 오메가와 비타민B군, 그리고 비타민 E군이 풍부하기 때문에 항산화는 물론이고 빈혈까지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한식의 특성 상 평소에 집 식탁에 자주 올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워낙 효능이 좋은 식재료이기 때문에 종종 가족들과 함께 섭취해 보시는 것도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두 번째는 바로 저지방 유제품입니다.

유제품은 평소에도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식품인데요. 이러한 유제품이 통풍에 좋은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지방 요거트, 저지방 우유, 치즈나 버터 등 저지방으로 구성된 유제품은 퓨린 수치가 낮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지방 유제품군이 통풍에 좋은 이유가 낮은 퓨린수치 만은 아닙니다. 바로 퓨린의 부산물이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인 요산, 이 요산을 몸으로부터 소변으로 배출하는 직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요산이 몸에서 돌다가 결정체가 되어서 관절같은 곳에 붙어버리게 되면 송곳같이 쑤시는 아픔을 느끼게 되는데요. 저지방 유제품군을 섭취하게 되면 요산의 배출이 보다 원활해 지기 때문에 통풍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유칼슘은 우리 몸에서 지방과 결합해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이를 통해 통풍 뿐만 아니라 고혈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저지방 유제품을 자주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세 번째는 바로 채소류와 해조류입니다.

사실 통풍과는 별개로, 음식을 ‘꼭’ 가려야만 하는 특정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만 제외하고는 채소류와 해조류는 모두에게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아쉽게도 통풍 역시 몇 가지 가려야 할 채소가 있다고 합니다. 버섯,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콩나물, 무순, 죽순 등의 채소들은 퓨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양과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신에 양껏 섭취해도 좋은 채소도 있는데요. 양배추, 부추, 호박, 오이, 토마토, 고추, 김, 다시마 그리고 각종 쌈 채소들은 제한 없이 편하게 섭취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운동하는 분들이 자주 드시는 바나나도 통풍에 괜찮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소변을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섭취하실 때 무리없이 드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네 번째는 바로 다과류입니다.

흔히 다과류라고 하면 왠지 막연하게 건강에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론 좋은 것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긴 하지만 적절한 음식을 골라 적정한 양을 섭취하면 튼튼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들을 찾아보면 달달한 것이 통풍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초콜렛, 코코아, 커피 등 다과류는 통풍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커피의 경우에는 이뇨작용을 통해서 요산이 우리 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돕는다고 하는데요. 저지방 유제품군의 효능과 마찬가지로 요산을 체외로 배출시킨다는 것은 고요산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소변이 잦아지는 만큼 충분한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녹차나 옥수수수염차 같은 다양한 차들도 통풍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자신의 상태나 기호에 맞는 차나 커피를 찾아서 주기적으로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커피나 차들을 약으로 간주하고 의료목적에 준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개인의 상황과 증세를 충분히 파악하고 의료기관의 상담 후에 섭취여부를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옛날에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내 몸에 어떤 것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잘 몰랐다면 지금은 디지털 시대를 넘었고 정보가 무한하게 이곳저곳에 떠돌기 때문에 오히려 무엇이 내 몸에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구별하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반드시 자기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별해 내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기 기분으로만 되는 일은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의료기관과 전문 의료인에게 상담하고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며 내 몸에 딱 맞게 도움이 되는 운동도 같이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건강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최고라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식습관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서 건강하고 멋지게 살기 위해서는 내 몸은 소모품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내가 이뤄낸 모든 업적들도 한순간에 무의미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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