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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Oct 26. 2021

오트밀에 단백질이 그렇게 많아요?

아침식사로 오트밀 먹어야 하는 이유


예전보다 오트밀이 많이 대중화 되었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면 닭가슴살이랑 오트밀을 먹겠다며 구매하지만 막상 몇번 못 먹고 금방 질려 에이, 안먹어야지 하고 집에 애물단지가 된 적 있으실 겁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다소 마니악했던(?) 퀘이커(Quaker)같은 브랜드들도 패키징을 예쁘게 하고 종류 바리에이션을 많이 쳐서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수입사 롯데제과는 백종원씨같은 유명한 분을 섭외해서 특정 제품라인을 따로 빼기도 했었죠.


오트밀의 유래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오늘은 제쳐두겠습니다. 오늘의 중점사항은 오트밀이 그렇게 좋다 좋다 하는데, 왜 좋은지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먼저, 오트밀의 영양 정보를 살펴보면(건조귀리 100g 기준)

전체 칼로리 389kcal, 탄수화물 66g, 단백질 17g, 섬유질 11g, 지방 7g 정도 됩니다. 이외에도 망간, 인, 비타민B1, 마그네슘, 철분 등이 들어 있는데요. 사실 아침식사로 귀리 100g은 많습니다. 아빠 밥숟갈 1스푼에 10g정도로 생각하시고, 4-5스푼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트밀은 기본적으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훌륭한 탄수화물원입니다. 또한 다른 탄수화물원에 비해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이라서, 하루 식사 매크로를 맞추기에 아주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오트밀은 보통 뜨거운 물에 드시는데, 식감이나 맛이 누룽지랑 비슷해서 아침식사로 아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오트밀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아침에 운동을 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아침식사로 뭘 먹어야 할지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오트밀은 아주 좋은 대안이 됩니다(오트밀은 운동 전후 언제 드시든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서 외국에서는 어린이들의 간식으로도 많이 먹입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있어 혈당 관리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오트밀이 GI지수가 낮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적정량을 먹는다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루 오트밀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바빠서 그거라도 드셔야 하겠다는 분들이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자연 귀리나 질감있는 오트밀 형태에 비해 GI지수도 높고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루오트밀은 잘 생각해서 꼭 필요하실 경우에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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