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간형진욱 Jul 11. 2020

미워하세요

미워하세요

그냥 미운 걸 어쩌겠어요


막지 마세요

그 감정이 나쁜 게 아닌 걸오


허나

제가 사는 세상이

당신에게 상처가 된다 해도

저는 멈추지 않아요


그러니 저를 미워하세요

저를 밀어내세요

끊어주세요


저 또한

당신을 사랑할 이유가 없으니


나쁜 사람은

너가 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