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간형진욱 Jul 10. 2020

숨이 쉬어지지 않아

숨이 쉬어지지 않아

막막한 가슴만큼

싫어진 세상


그만해야지

그만하고 싶다며

일해야 하는 현실에

로봇처럼 움직여야 해


감정은 지우고

쉬어지지 않은 숨을 고른다


움직여야 할 시간이다

어서 움직이렴

부디 살고 싶다면


그렇게 사는 거야

그렇게 버티는 거야

다 그렇게 살고 있어


모든 것이 끝나는 날

막힌 내 숨 쉴 수 있길


막힌 내 쉼 쉴 수 있길


인간형진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