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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간형진욱 May 04. 2021

짝사랑도 사랑이었건만



인간형진욱
인간형진욱
인간형진욱


짝사랑도 사랑이었건만


짝사랑도 사랑이었건만

사랑 한번 못해보고 가는

당신이 불쌍해


잠잠해진 당신의 목소리

고요히 듣던 빨개진 내 두 귀가

오롯이 당신을 향해 있던 것을

죽어서도 모르겠지


미련한 나보다

당신이 더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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