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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Sep 24. 2021

아직 어린 아이를 위해서라도 당뇨 꼭 완치하고 싶습니다

식이한달 보통식 두달후 당뇨완치판정 받았어요


아이의 엄마들이 당뇨 판정을 받으면 본인의 건강보다 아이를 먼저 걱정합니다.


그래서

"아직 어린 아이를 위해서라도 당뇨 꼭 완치하고 싶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조금 더 아이들 곁에 있어주고 싶습니다."

라고 하십니다.


아이고... 당뇨병이라 판정 받았어도 괜찮습니다.

당뇨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병이 아니라 약간의 위기감을 느낀 신체의 방어 증상(고혈당)으로 식사조절 한달이면 낫습니다.

아이들 곁에서 오래 오래 멀쩡히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202년 9월 4일)


안녕하세요 ~ 37여성 입니다.
아기낳고 몸무게가 91키로(키173)로 늘어 3년째 빠지지도 늘지도 않고있습니다.

이번에 건강검진결과 공복혈당 160 재검 연락받고 오늘 다시가서 검사해보니
공복혈당 145 당화혈색소7.7로 당뇨확진을받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당뇨를 약으로 관리를해도 결국엔 합병증으로 투석까지 하는걸 봤기에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습니다.
약 먹기 싫어 식단으로 해볼려고 네이버 검색중 당뇨완치글을 보고 문의드립니다.





어린 아이를 위해서라도 당뇨 꼭 완치하고 싶습니다





혈액검사결과 첨부합니다
오늘 병원갔더니 콜레스테롤이 너무높다고 고지혈증약을 처방해줬습니다 간수치도 높다고 합니다.


최장금)

예상은 어느정도 했겠지만 당뇨에 이어 콜레스테롤 수치에 또 놀라셨겠네요.
몸이 살려고 면역을 올려서 콜레가 높아지는거예요.
계속 이대로 두면 면역은 주인이 죽는지도 모르고 계속 높이기만해요.
병원에서는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수치만 낮추는 약을 줍니다. 그럼 수치만 딱 떨어져요.
면역은 수치가 올라야 주인을 살리는 거라 생각하는데 약은 떨어뜨리니
면역과 약이 둘이서 계속 줄당기기를 하지요.

우리가 하는건 식이와 보조요법으로 근본 원인을 없애는 겁니다.
식이법대로 열심히 따라 오시면 됩니다.





21년 9월 6일 /식이 실천 2일차


어제까진 뭘 먹으면 몸이 처졌는데 식이하고 2틀째 지만 몸이 좀 가볍습니다
어제랑 똑같이 뒷동산 다녀왔는데 오늘은 먹은게 더 없는데도 힘든게 좀 사라졌어요.




21년 9월 8일

근데 추석에 제가 시댁에가야하는데 시어른들은 아직 모르셔서요
식단을 완벽하게 못할듯한데 최대한 안먹고 버틴다 해도
제사날 제사음식은 무조건 가족들과 다함께 먹어야해서요
한두번 식이가 망가져도 괜찮을까요?



최장금)

예 ~ 하필 추석이라 다들 힘들어 하세요. 완벽하게 하긴 어렵구요.
상황 고려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오세요. 둑 무너지듯 무너지면 안됩니다.


21년 9월 23일 / 추석연휴가 지난후 소식


식이땐 잔변감이 없었으나 3일 식이 안하니(추석으로 식이실천 어려움) 잔변감 생김

양치시 잇몸 출혈 아직 있음


오늘 저녁부터 다시 식이시작합니다.


최장금)

독소가 배출되는 중입니다. 생리가 더 길어지고 검붉은피, 잦은 소변에 잇몸 출혈로 입안에서 피맛이 날 수도 있어요. 독소의 배출이 잘 되어야 하는데 퇴출로가 잘 열리지 않으면 몸이 붓기도 해요. 식이 하면서 조금 더 살펴봅시다. (붓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붓기가 지속되는 현상이 있으면 식단을 조금 조정해야 할 수도 있어요. 평소보다 많은 땀이 나는 것도 독소가 배출되는 과정이니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움직이고 운동해도(걷기 실내자전거 등) 땀이 많이 나네여
확실히 몸 컨디션은 식이 전보다 훨씬 좋어졌어요. 

10분도 자전거 못 돌렸는데 이젠 20.30분 거뜬합니다


계단 한두층만 올라도 헥헥대며 힘들었는데 

제가21층 사는데 가끔 걸어올라와도 예전처럼 죽을듯 힘들진 않네요. 


다 선생님 덕뿐입니다~
또 더위를 많이 탔었는데 요즘은 추위를 좀더 타구요.




그동안 생리불순이였는데 (5-6개월에 한번씩 해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생리를 했어요) 

식이한 이후 생리도 나오고 (처음엔 갈색피 이젠 검붉은피 불순물도 많이나오네요)해서 헤이해졌나봅니다.

생리 평균5일 정도 하였으나, 이번엔 10일동안 길게함. 




(2021년 9월 23~29일)


공복평균 120~123
혈압 117/80~125/82
몸무게 89.5~88.7유지중 (상담전 몸무게 91kg)

식후혈당 130~110 대 유지중 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느라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걱정반 기대반 하는 맘으로 식후 2시간 혈당재니 156 나왔네요.
백미를 먹고도 이 정도 뿐이 안나오니 너무 놀랍고 신기합니다.


식이가 100% 완성된것도 아닌데 (아시다시피 중간중간 반칙도해서 ㅠㅠ)

이정도로 몸이 좋아지니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식이100%완성되면 더 좋아질꺼란 희망이 생기니 더 힘이납니다.






오늘 백신맞으면서 당화혈색소 검사 진행했습니다.
의사가 한달만에 다시 검사해봤자 별다를게 없다고 "돈 버리는거다"라며 안해줄려고 했어요.
제가 식단조절과 (식이치료 한다 하면 혼날꺼 같아)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해달라고 졸라서 검사했어요.



당화혈색소가 7.7%에서 한달만에 6.5%로 내려갔습니다 ㅎㅎ



의사도 놀라서 한달만에 많이 좋아졌다며 계속 이대로 유지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고지혈증약은 먹어야한다며 처방해줬지만 당뇨약은 처방 안해주시더라구요ㅎ
간이 검사라 한거라 검사지는 없어요 ㅠ
12월달에 고지혈증 혈색소 간초음파 합병증검사 하기로 했어요.
12월에 종합검진 한 결과지 나오면 첨부하겠습니다.


최장금) 

오호 ~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3개월 후에 하라고 해도 다들 못 참으시고 한달만에 해보십니다. ㅎㅎ 
식이법 계속 하시면 고지혈도 좋아질겁니다. 
즐거운 주말휴일되세요.



네 선생님 덕분에 즐거운 주말을 보낼듯합니다~
선생님도 좋은 주말보내세요
중간중간 몸상태와 12월 검진경과 피드백 할께요^^.



12월에 혈액검사 결과를 보내오셨습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1035

당뇨 완치 축하드립니다.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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