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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Oct 19. 2021

작가님을 못 만났으면 평생 약을 먹었을텐데 감사합니다

식이후 당화혈이 7%에서 6%, 중성지방과 체중(3.4kg)도 낮아짐


안녕하세요. 작가님.

오늘 공복혈당 낮추기는 법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작가님 글을 보게 되고,

브런치에서 작가님이 쓰신 글을 몇 시간째 읽고 있네요.


저는 30대 여성입니다. 

결혼하고 다시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되어가네요.

회사를 다니니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고 거기서 혈압이 높다란 얘기를 병원 가면 꾸준히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족력이 있으니 지금보다 살을 빼도 결국에 먹어야 된다는 얘기와

안 먹으면 장기의 손상이 빨리된다는 말을 듣고 19년 12월부터 혈압약을 복용 중이에요.(노바스크정 5mg)


20년도 건강검진에서는 갑상선 수치가 높게나와 목 초음파를 보고 1센티의 크기의 혹이 발견되고,

자궁내막에도 1센티의 혹이 발견돼서 자궁내막에 있는 혹은 제거 수술을 하고

목에 있는 혹은 추적 검사하기로 하고 6개월 후에 다시 크기를 재보니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때 내 몸에 호르몬 변화가 뭔가 있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나이가 40이 되어가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

어린 나이에 몸 관리를 못했나란 자책도 좀 들었고요.

이런 일들로.. 혈압약을 두 달에 한번 타야 하니 동네에 있는 내과에 다니게 되었고

3개월에 한 번씩은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갑상선 수치가 불규칙해서 했던 피검사인데 이제는 의사 선생님께서 당뇨 얘기를 하시네요.

당화혈색소가 꾸준히 오른다고... 마지막에 한 피검사에서 7 이나와 당뇨약을 먹으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당뇨약까지는 먹고 싶지 않아.. 일단 살을 빼보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혈당체크기를 구입을 했고 오늘 처음 공복혈당(147 나왔습니다)을 재보고 놀래서 검색을 하게 되었어요..

작가님이 쓰신 글과 후기들을 보고.. 나도 노력하면 될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작가님의 브런치에 소개되고 싶습니다.




작가님~안녕하세요^^


혈당체크를 어제저녁에 하니 식후 95가 나오고, 오늘 아침에 공복혈당을 재니 101이 나오네요^^

(식이 이전엔) 공복혈당이 140~130대가 나왔었어요.


어제저녁에 바늘로 손가락을 찔렀을 때 피가 퍼지고 흘러나오길래..

어? 피가 왜 이러지? 이렇게 느꼈어요..

그전에는 항상 바늘로 찌르면 봉긋하게 작게 솟아오르고 짜내야 피가 나왔고

옆으로 흐르거나 퍼지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어제저녁부터 피가 이렇게 나오네요..^^

아직 다른 변화는 잘 모르겠는데... 혈당 수치가 낮게 나오니 더 힘내서 해봐야겠어요^^


아 지금 혈압약도 복용을 중단한 지 거의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집에서 저녁에 잴 때는 정상이 나오는데.. 120/80 미만..

그런데 출근해서 재면 그것보다는 더 높게 나오네요.. 기계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식단 관리하면 더 좋아질 거라 믿고 있어요ㅎㅎ

전혀 불안하지가 않네요~ㅎ


작가님 글을 읽게 된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올려주시는 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최장금 답변)

그동안 손가락 끝까지 혈액이 잘 돌지 않다가
식이법 이후 손 끝까지 혈액이 순조롭게 잘 돈다는 증거입니다.
계속 식이법 하시면 건강전반이 좋아질겁니다.


8월 말부터 약을 끊고 1.5개월 식이법 실천 후 / 10월 중간 혈액검사 결과 보내오셨음



당화혈색소가 7에서 6.1이 되었습니다.
너무 기뻐요 ㅠㅠ
식단을 신경 쓴 보람이 있습니다.
작가님을 못 만났다면 평생 약을 먹었겠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8월말부터 한달보름정도 식이법 실천후 혈액검사 결과 비교



1. 혈당 변화

- 공복혈당 115에세 78로 낮아짐

- 당화혈색소 7.0에서 6.1로 낮아짐


2. 콜레스테롤 변화

- 중성지방 359에서 171로 많이 낮아짐


3. 혈압 변화

- 정상 혈압에 가까워짐


4. 체중 변화 

- 3.4kg 감량 (69kg에서 65.6kg)



내담자분의 건강일지


계속 건강관리해서 이후 더 좋아진 혈액검사결과서 보내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건강한 회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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