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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NOW Dec 07. 2020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신형으로 교체된다.

서울시내버스 정류소의 버스정보 안내단말기가 신형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있다. 단말기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도착정보를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이번에 변경되는 단말기는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는지 알아보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신형 

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신형 단말기로 교체되는데 과연 어떤 식으로 변경되었을까?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304153?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

신형 단말기를 보면 곧 도착하는 버스 정보가 우선적으로 보인다. 

멀리서도 보이는 큼직한 글꼴과 색상이 눈에 띄어 어떤 버스가 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이 구분되어 있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도착 정보를 자세히 보자면, 버스에 대한 정보가 아이콘으로 보인다. 저상버스인지 버스 내 혼잡도가 얼만큼인지 알 수 있다. 또한, 해당 버스의 다음 버스는 언제 오는지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다. 도착정보 외에도 오늘 날씨와 미세먼지 그리고 날씨를 알 수 있는 화면도 제공된다. 나는 여기서 날씨정보보다는 도착 버스 정보가 한 칸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버스정보를 안내하는 데에 더 충실하여 한 개라도 더 정보를 알려주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간과 날씨 정보는 불필요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말기 구성을 계속 얘기하자면, 하단에 곧 도착하는 버스 말고도 다른 버스들이 일렬로 줄지어 표시되어있다. 그렇다면 구형 버스 단말기는 어떤 정보를 담았길래 이렇게 변했을까?



구형과 신형의 비교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구성도를 통해 어떤 점이 변경되었는지 비교해보자.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글꼴과 색상이다. 

단말기를 비교해보니 글꼴이 더 커졌고 선명해졌다. 또한, 버스 번호에 색깔을 주어 우선적으로 눈길이 간다. 구형 단말기에서의 포인트 색깔이 버스 번호가 아닌 다른 정보에 표시되었는데, 신형은 버스 번호에 색감을 주어 어떤 버스가 도착하는지 눈에 띈다. 또한, 글꼴이 선명하다. 실제로 신형 단말기는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를 제공하고 햇빛이 비추는 시간대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굵은 글꼴을 사용하여 시인성을 개선했다고 했다. 

후면 정보가 표시된다. 

구형 단말기에는 표시되지 않았던 버스 안내 정보가 신형에서는 뒤에서도 표시되어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 사람이 많으면 정류장을 벗어나 안내 정보를 못 볼 때가 많은데 뒷면에 표시되는 것은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 같아 좋은 방법 같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80kg이었던 단말기가 35kg으로 대폭 줄어 고장 점검 시에도 1인이 작업 가능하다. 또한, 본체도 전원부와 제어부, 2단으로 분리하여 점검과 수리가 과거에 비해 쉬어졌다.




이번에 변경되는 단말기가 사용자들을 위해 확실히 개선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내가 타려는 버스 번호와 도착시간이다. 때문에 단말기에서는 버스 번호를 우선적으로 보여야 하고 버스 색깔이 단말기에 표시되다면 더 보기 편할 것이다. 그리고 도착하는 버스와 각 버스마다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 알게 되면 계속해서 단말기를 보지 않아도 사용자들은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버스 정류장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단독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머지않아 음성시스템으로도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외에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304153?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utm_content=npcrm_content&utm_term=npcrm_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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