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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근 liam Aug 24. 2015

학교 앞 집 리모델링(6)

벽 철거 , 벽돌 쌓기그리고 미장

+

역시나 고된 작업


일단

주방을 방으로 만들고

거실에 주방을 놓기 위해

벽을 철거해서

공간을 확보하기로 결정

열심히 철거하고

그 후 열심히 벽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흙 나르고, 벽돌 나르고, 사 모래를 섞는 작업을 했고

사부님이 조적과 미장을 진행하셨네요 ^^


모래와 시멘트의 비율 그리고 농도는

어떠한 작업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콘크리트 타설, 조적, 타일 용도에 따른 부분과

습도나 졉면의 성격에 따라

틀려짐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원활한 업무를 위해

믹서기를 빌리고



시멘트와 모래를 섞을경우에는 삽으로 뒤집는 작업을 하지만

물과 함께 농도를 조절할 때는 위와 같은 공구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큰 믹서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적의 기준은 수평과 수직을 잘 맞춰서 쌓아야 하며

하루에 120CM 이상 쌓으면 아니 된다고 하더군요

(블록이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농도가 맞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물과 사모래로 농도를 조절하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역시나 주업무인 벽돌 나르기를 위해

가지런히 벽돌을 쌓아놓고 한번에 10~12장씩

사부님 작업하는 곳 옆에 쌓아 놓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네 곳의 포인트에 정렬해서 쌓아 놓습니다.



몹시 비 오는 날

벽돌이 물을 먹을까 걱정하며

실내로 벽돌을 나르고



사부님을  서포트합니다. ^^


 



역시 체력이 떨어지면

멘탈이 붕괴되기 때문에

시멘트와 모래가 섞인 사모래의 끝은

웅장한 산맥과도 같은 느낌을 가지더군요 ^^



사부님의 작업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제가 할 일은 더욱 많아지네요 (단순노동)



위와 같은 공간으로 인해

냉장고와 싱크대 그리고 상부장 , 세탁기 , 식기 건조대 그리고 오븐레인지가

들어간 곳에 정확하게 맞도록 기초작업이 한창이었네요 ^^



검사하러 나온 마님과 아이들 ^^

장황하게 위와 같은 내용을 

그림 없이 설명을 합니다 ^^



시은양과 서진군은

아빠의 설명을 뒤로 하고

역시나 비 온 뒤 물이 고인

현무암 여물통에

손을 담그고 (후에 금붕어를 키우신다는 마님 ^^)



그 후

욕실 도기와 타일을 벤치 마킹하러

서귀포시로 고고싱 ^^



대략 원하는 상품을 체크합니다.











아마도 욕실은 위의

바닥 타일과 벽면 타일을 시공예정이네요 ^^

그리고 급하게

창호와 방문 그리고 현관문을

고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열정과 일관성에 공감 가득한

차인표 형님이 모델인 영림도어로 낙찰



방문은 위와 같은 화이트톤의 심플 클래식함을 선택 ^^

마님의 선택에 기분 좋게  동의!!

이제 다시금 벽돌 쌓기에 돌입합니다.

일단 옥상의 문을 막기로 결정하고


회전계단을 이용해서

옥상을 오르네요 


위미초등학교 학생들의

오전 체육을 확인하고

사부님께 향합니다.





내부 계단을 통해서

2층의 조립식 건축물로 통하는 문인데

비가 많이 오면 누수 문제가  발생될 거라 생각해서

필요가 없어서 계단을 철거 후 벽돌로 막게 되었네요

그리고 기존 주방을 방으로 바꾸는 작업을 위해

알루미늄 샤시를 분리하고 벽돌을 쌓아 이중창을 설치하기 위한

밑 작업을  진행합니다...




위의 녀석이

물부엌으로 통하는 문이었네요 ^^

그리고 샤워실로  고고싱!!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직사각형 긴 공간을 분리해

건식과 습식 공간으로 구분을 지었네요




세면대가 있는 곳이 10CM 정도 높아지는 관계로

레벨기로 수평을 잡고 공간 분리를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


 

아마도 위와 같은 모습이겠죠 ^^

그 후

순차적으로

마른 벽면에

미장을 시작했습니다.

오래되고 먼지가 낀 곳은

시멘트와 물을 섞어 진행하고

아닌 곳은 사모래로 미장을 했네요 ^^



열정적인 사부님 옆에서

어깨 너머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


이렇게

또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네요!

내일은 미장에

미장에 미장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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