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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근 liam Aug 24. 2015

학교 앞 집 리모델링(7)

미장 끝과 폐기물 처리 그리고 전기와 목공 시작

+

군대보다 힘겹다 


마님께 이야기합니다.

흔한 말로 빡세게 살고 있다고

군대 때보다 힘들다고 ㅋㅋ 

스승님의 진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제자... 딱딱 맞춰드려야 하는데 ㅋ

내공이 딸리네요 

일단 현재

미장이 끝나는 단계라

목재가 들어와야 해서

급하게 폐기물 처리를 위해

위미의 용역업체를 이용했습니다.  


8톤가량 나오는 콘크리트 덩어리들 ^^

2인 일당 20만 원에 밥값과 기름 값을 치르고 (총 24만 4천 원) 

폐기물은 다행히 6월 16일 상위미에

건축폐기물 처리장이 생겼네요 

처리비용은 1 톤당 16,000원입니다 ^^ 

일반적으로 용역은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필요한 노동력을 매입하는 행위인데

저희는 "8톤을 처리해 주시고  가세요!"라고

딜을 했습니다. 

12시에 모든게  완료되더군요 ^^

아래와 같이



목재는 이사 후 상업공간에

리사이클 디자인을 위해 남겨놨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미장을 체크하고







부분적으로 미장을  완료했습니다.






그 후

전기 (스위치&등) 길을 만들고


욕실철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전기작업을 시작했네요



철물점에 가면 다양한 색의 전기선을 볼 수 있습니다.

온수와 직수가 붉은색 파란색의 구분을 해주듯

선마다 구분을 위해 색을 달리 쓰더군요 

기존 건물에 다양한 색

붉은색,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회색

버라이어티하게 깔린 선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욕실 등 하나만 있는 것을

스위치 2개 콘센트 1개로 습식과 건식의 공간에 따라

구분해서 설치했네요 ^^ 

선의 마무리는 안전상 중요하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전기테이프로 엮고

선은 롤링해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주방으로 이동

주름선을 설치하고

스위치와 콘센트까지

주름선을 연결합니다.

주름선 완료된 모습입니다.




살포시 들어간 녀석들 무척

탐스럽네요 ^^ 

이어서

건축 자재를 사러

서귀포시로 고고싱


탐스러운 장비들이

참 ~ 멋스럽게  진열되어 있더군요 

남자의 로망이 꿈틀 됩니다.

현재 우리 집의 컨셉이

화이트와 목재 그리고 포인트 컬러라

대부분 마감을 화이트로 하고 있습니다.

천장을 루바나 다른 자재보다는

변형,변색이 없는 재료에 원톤으로 시공했네요 

기존 인테리어는 타커로 고정을 시켜주지만

사부님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일일이 나사못을 박아줍니다.

아이쿠 ~ 깔끔한 욕실 천장에

흐뭇 가득하더군요 

타일과 욕실과 세면실이 나눠지고

예쁜 도기들과 샤워기 등 욕실 용품이 들어가면

볼만한 생각이 듭니다. 

문도 화이트라 더욱 기대되네요 ㅋ




기존의 부엌이 시은양의 방이라

주방창으로 이용 됐던 곳을 아빠가 직접 조적과 미장에 들어가고 

서진이 방의 샤시를 점검합니다.

안방은 기존 장농은 화이트로 리폼하고

중간의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눠서

드레스룸을 기획 중이긴 한데 ㅠㅠ 시간이 어떻게 될지 



오븐렌지가 들어가는 자리에

후드 구멍을

내주고


마지막으로 전기배선 완료 후

테스트 !! 

통과 !! 

연이어 목공에 들어가네요 


유니크한 각이 나와

더욱 유니크한 마감을 위해

목작업이 들어가네요



45cm로 하는 각재를 30cm로 더욱 튼튼하게 작업을 하고



합판 시공에 들어갑니다.



뚝딱 뚝딱 !!



수직 수평을 잡아가면서



사부님은 시공하고

위미곰은 속도에 맞춰 톱질에 톱질이 이어지네요




목작업은 외장재에 따라 심플하게 빠지고

우측의 벽들은 타일 시공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 

아마도 위와 같은

주방이 그려지는데 

완료되면 어떨지 ㅋㅋ  

휴~ 이렇게

오늘까지의 업무였습니다.


마님과 아이들

내방하셔서 

컨펌하시고 

시은양과 서진군

용역  알바할 기세로 

못 없는

드릴질 하시네요 ^^  

이렇게 주적 주적 비가 내리는

토요일의 밤이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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