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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근 liam Aug 25. 2015

학교 앞 집 리모델링(8)

목구조 만들기 및 합판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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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야근 


이삿날이 잡혀서

조금 더 일의 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목공에 들어갔는데 

일단 천장부터 기존의 루바 위에

합판으로 마무리하고 

페인트를 칠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화이트가 되겠죠 ^^




기존 천장의 구조가 세월의 무게로 많이 뒤틀려 있어서

각목으로 각을 잡아주고 하나씩 붙여갑니다.



일일이 치수와 각을 맞춰서

하나씩 하나씩 ^^



슬슬 날이 저물어가고



어둠이 찾아오더군요 



대략 작업을 끝내니 오후 10시

그래도 천장 작업이  완료되어 조금 여유 있게

이후의 공정이 쉬워지네요 ^^ 

물론 사부님의 기술력으로

완료가 되었죠 ^^ 

그렇게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



다시금 작업도구를 꺼내고

하나씩 세팅을 합니다. 

오늘 일은

주방에 프레임을 짜서

스티로폼 집어 넣고 합판 붙이기네요 ^^ 

합판의 이어지는 접합부와

타커자국 또는  흠집은 퍼티를 바르는데

아래와 같은 테이프를 붙이고 작업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조인트테이프 또는 메쉬테이프라고

불리는 녀석이죠 ^^



위와 같이 시공을 하게 되네요 ^^ 

그리고

바로 기존 주방을

시은공주 방으로 변신시키는 작업이 진행 됐네요 ^^


각재를 타일 위에 붙인 후 합판 작업을 위해 

레벨기로 수직과 수평을 잡고

줄눈을 띄워 표시합니다.


그 전에 후드 구멍과

전기 관련 구멍들을 에폭시폼으로 막아줬네요 


녀석을 보면 참 신기하네요

꾸욱 눌러도 바로 형태가 복원됩니다. 

그리고 꾸물꾸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약간은 공포스럽기도 하네요 ㅋㅋ




수평과 수직에 맞추고

기초작업을 합니다 ^^ 

한참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웃의 jungs가 찾아와 어제 거대무늬오징어 2마리를 잡았다고

자랑을 하면서 아가 하우스 귤을 놓고 가네요 ^^ 



참 ~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맛도 좋고 ~ 

급하게

사부님 몰래

쓱쓱쓱쓱 낙서를 하게 되더군요 

아가 곰들 참 ~

귀엽습니다 ㅋㅋ 

이어서

인근 서귀포건재상에서

스티로폼을 사오고 

마른 각목과

스웨덴산 루바를 구경합니다. 




위의 스티로폼을

일정하게 자른 후

가지런히 쌓아놓고


하나씩 끼워 맞추기에 돌입합니다.

시은이가 추우면 안되는데


조금이라도 꼼꼼히 하게 되네요

아이들을 생각하니 ㅋㅋ

일일이 혼자서 붙이고 있는데

참 ~ 적성에 맞더군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테트리스 하는 기분으로

통으로 넣기도 하고 

조각을 붙여 넣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금방 완료가 되었더군요 ㅋㅋ

이후

단열재가 채워진 벽면에

합판을 붙여 넣습니다 ^^


배 나온 부분이나

튀어나온 못은 망치로 쿵쿵쿵


사부님은 열심히 타커총을 쏘시고
저는 열심히 톱질을 ^^ 

이어서

방문틀을 넣기 위해 

기술자들이 기존 방문틀을 철거하러

오셨네요 ^^


3인 1조가 되어

순식간에 모든 문틀을 분해합니다. 

짜잔 !!! 

방안에서 본 모습

거실에서 본 모습 !!

욕실과

안방의 문틀도 거침없는 철거에

벽돌도 함께 떨어져 나갔네요 

조적은 이제 끝이라 생각했는데

다시금 쌓아야겠네요 ㅋ


이어서 외부 샷시를 철거합니다.


기존 창은 한 곳에 쌓아두고

역시나 거침없는 철거가 시작됩니다.

우직 ~!!!!

빠직 ~!!!  

비 오는 날

또 하나의 작업이 진행되네요 

내일은

역시나 목공과 더불어

문틀이 세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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