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 만들기 및 합판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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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야근
이삿날이 잡혀서
조금 더 일의 양을 늘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목공에 들어갔는데
일단 천장부터 기존의 루바 위에
합판으로 마무리하고
페인트를 칠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화이트가 되겠죠 ^^
기존 천장의 구조가 세월의 무게로 많이 뒤틀려 있어서
각목으로 각을 잡아주고 하나씩 붙여갑니다.
일일이 치수와 각을 맞춰서
하나씩 하나씩 ^^
슬슬 날이 저물어가고
어둠이 찾아오더군요
대략 작업을 끝내니 오후 10시
그래도 천장 작업이 완료되어 조금 여유 있게
이후의 공정이 쉬워지네요 ^^
물론 사부님의 기술력으로
완료가 되었죠 ^^
그렇게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
다시금 작업도구를 꺼내고
하나씩 세팅을 합니다.
오늘 일은
주방에 프레임을 짜서
스티로폼 집어 넣고 합판 붙이기네요 ^^
합판의 이어지는 접합부와
타커자국 또는 흠집은 퍼티를 바르는데
아래와 같은 테이프를 붙이고 작업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조인트테이프 또는 메쉬테이프라고
불리는 녀석이죠 ^^
위와 같이 시공을 하게 되네요 ^^
그리고
바로 기존 주방을
시은공주 방으로 변신시키는 작업이 진행 됐네요 ^^
각재를 타일 위에 붙인 후 합판 작업을 위해
레벨기로 수직과 수평을 잡고
줄눈을 띄워 표시합니다.
그 전에 후드 구멍과
전기 관련 구멍들을 에폭시폼으로 막아줬네요
녀석을 보면 참 신기하네요
꾸욱 눌러도 바로 형태가 복원됩니다.
그리고 꾸물꾸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약간은 공포스럽기도 하네요 ㅋㅋ
수평과 수직에 맞추고
기초작업을 합니다 ^^
한참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웃의 jungs가 찾아와 어제 거대무늬오징어 2마리를 잡았다고
자랑을 하면서 아가 하우스 귤을 놓고 가네요 ^^
참 ~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맛도 좋고 ~
급하게
사부님 몰래
쓱쓱쓱쓱 낙서를 하게 되더군요
아가 곰들 참 ~
귀엽습니다 ㅋㅋ
이어서
인근 서귀포건재상에서
스티로폼을 사오고
마른 각목과
스웨덴산 루바를 구경합니다.
위의 스티로폼을
일정하게 자른 후
가지런히 쌓아놓고
하나씩 끼워 맞추기에 돌입합니다.
시은이가 추우면 안되는데
조금이라도 꼼꼼히 하게 되네요
아이들을 생각하니 ㅋㅋ
일일이 혼자서 붙이고 있는데
참 ~ 적성에 맞더군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테트리스 하는 기분으로
통으로 넣기도 하고
조각을 붙여 넣기도 했는데
하다 보니
금방 완료가 되었더군요 ㅋㅋ
이후
단열재가 채워진 벽면에
합판을 붙여 넣습니다 ^^
배 나온 부분이나
튀어나온 못은 망치로 쿵쿵쿵
사부님은 열심히 타커총을 쏘시고
저는 열심히 톱질을 ^^
이어서
방문틀을 넣기 위해
기술자들이 기존 방문틀을 철거하러
오셨네요 ^^
3인 1조가 되어
순식간에 모든 문틀을 분해합니다.
짜잔 !!!
방안에서 본 모습
거실에서 본 모습 !!
욕실과
안방의 문틀도 거침없는 철거에
벽돌도 함께 떨어져 나갔네요
조적은 이제 끝이라 생각했는데
다시금 쌓아야겠네요 ㅋ
이어서 외부 샷시를 철거합니다.
기존 창은 한 곳에 쌓아두고
역시나 거침없는 철거가 시작됩니다.
우직 ~!!!!
빠직 ~!!!
비 오는 날
또 하나의 작업이 진행되네요
내일은
역시나 목공과 더불어
문틀이 세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