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프레이밍 마케팅 전략 가이드

차별화 전략 무작정 따라 하기

1:1 프레이밍 전략이란 우리 서비스의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찾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전략이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생각보다 이 포인트 잡기가 힘들다.

1:1 프레이밍 전략을 쉽게 수립하는 방법

1. 경쟁업체들을 리스트업 하라.

2. 그중 1등 업체를 선정한다.

3. 우리 서비스가 이 업체와 비교해 차별화되는 지점을 생각한다.

4. 우리 서비스의 장점과 이 업체의 단점을 대치한다.

경쟁업체 중 1등을 대상으로 프레이밍 전략을 세우는 이유

거물들과 대등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라. 그게 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한 말이다. 프레이밍에서는 다른 업체들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1등과 대치되는 지점을 찾는다. 이렇게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여러 업체들을 고려하다 보면 프레이밍 할 지점이 너무 여러 가지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날카롭지 않은 타겟팅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1등 업체를 대상으로 일종의 ‘저격’을 함으로써 1등 업체의 트래픽에 편승하여 우리 업체의 노출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 프레이밍 예시

내가 들었던 강의에서 강사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것이 장점인 수학 문제은행 서비스를 창업한 경험이 있었다. 기존의 경쟁업체들과 대치할 때 자신의 서비스 vs 경쟁업체의 구도가 아니라 태블릿 vs 데스크톱의 구도로 프레임을 제시했다. 이런 방법으로 프레이밍을 한 다음, 프레임에 따른 마케팅 믹스를 전개하면 된다.

1:1 프레이밍을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 예시

어떤 프레임을 이용할지 생각해 냈다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1등 업체들 사이에 우리 브랜드를 끼워 넣어서 광고하면 된다.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광고 유형들 중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진짜 내용들 사이에 자사 제품을 은근슬쩍 끼워 넣는 방식이 있다. 이를테면 ‘20대에게 꼭 필요한 혜택 모음’이라는 제목의 글에 통신사 할인, 청년 우대 정책 등 ‘진짜 내용’들 사이에 갑자기 뜬금없이 수분크림 이야기가 나온다던지… 그렇게 티가 많이 나는 사례는 잘 못 만든 바이럴이긴 하지만 그런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어떤 의도로 광고를 만든 건지는 이제 알겠다.

내 브랜드에 적용하기

내 브랜드 중 시니어 메이크오버 서비스에서 1:1 프레이밍 전략을 활용해 보자.

기존의 경쟁 서비스는 주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처음엔 메이크오버 서비스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패션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우리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양성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 경쟁업체 서비스는 결과물인 개인화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우리 서비스는 화보라는 물질적인 결과물보다 나를 꾸미고 자신 있게 포즈를 취하는 등의 경험에 집중한다. 사진뿐인 촬영이 아니라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진 vs 경험의 프레이밍을 할 수 있다.

#라이프해킹스쿨 #자유로챌린지 #바닥부터시작하는극초기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