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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먼저 치유하고, 자신을 먼저 구원하는 것

by 하늘담

많은 가르침에서는 우리의 삶이 결국 우리가 믿는 그대로 펼쳐진다고 말합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 생각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가 가진 믿음의 모습이라는 뜻이지요.


우리는 때로 누군가를 구하려 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밝아지는 것은 ‘봉사’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런 믿음을 가진 내가 그런 세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결코 타인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섣불리 구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나의 믿음이 비춘 그대로 펼쳐질 뿐이니까요.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먼저 치유하고, 자신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세상은 내 안의 믿음이 만들어낸 거울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타인이나 세상이 허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는 매순간 자신의 믿음에 따라 수많은 평행현실 중 하나로 이동하고 있을 뿐이고,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세상 또한 같은 원리로 움직이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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