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온기

by 단아한 숲길


온기


데워진 물에서

더운 김 나듯


그대 따뜻해서

따뜻한 말을 한다


마음 추울 때

움츠렸다가도


그대 다정한

온기로 인해

다시 힘내어

일어설 수 있었다


그대로 인해

세상 가득

향기로운

봄날이다.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7화우리 처음 만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