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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이거부동산 대표 Dec 21. 2021

부동산 임장 잘하는 방법, 4단계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텍큰타이거 입니다.


부동산 매수 경험이 없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부동산 임장을 어떻게 가는지, 임장 가서 뭘 봐야 되는지, 임장 팁은 없는지 종종 질문을 받습니다.


몇번 임장 가보면 알겠지만, 임장이라는게 이름만 거창하지 특별한건 없습니다. 튼튼한 두다리와 시간, 그리고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오늘은 임장 경험이 적은 분들을 위해 임장 잘 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부동산 임장이란

아직 임장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간략히 임장이라는 개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임장이란 현장에 나가서 직접 본다는 것입니다. 관심 지역이나 아파트를 돌아보는것, 관심 매물을 보고 오는 것 등을 부동산 임장이라고 합니다.



1. 부동산 임장 준비 - 온라인 발품팔기

부동산 임장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온라인 발품팔기 입니다.


공인중개사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장점만 말하고 단점은 잘 언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공인중개사와 상담하기 쉽고, 더 깊이있는 상담을 할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발품이 중요합니다


1) 네이버 포탈이나 네이버 지역부동산 카페에서 해당지역/아파트 정보를 얻고 가세요.

해당 지역과 아파트의 장점과 단점이 뭔지, 호재가 뭐가 있는지 조사해보세요.


2) 부동산 앱 (호갱노노, 아실 등)에서 실거래가, 거주민 후기, 아파트 단지 소개 등 정보를 보고 가세요.

로얄동 로얄층 정보, 유니트별 차이점 등의 정보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부동산 어플 활용 방법은 이전 포스팅 참고 하세요.

https://brunch.co.kr/@zkzkzk1234/7


3) 네이버 부동산에서 현재 거래 중인 매물을 확인하세요.

현 호가가 얼마인지, 가장 좋은 매물은 조건이 어떠한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관심 아파트가 여러 개라면, 가보지도 않은 아파트 정보를 다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역정보 공부하고, 관심 아파트 몇개 적어 놓고, 현장에서 아파트 이동하면서 위의 단계들을 거치면 됩니다.


2번 3번을 중심으로 보면 됩니다. 5분이면 웬만한 정보는 파악할 수 있을 거에요.



2. 부동산 방문 예약

관심 아파트를 정해놓고 임장을 가는 것이라면, 부동산 방문 예약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놀러가느라 집을 비우기도 하고, 세입자가 있는 집은 시간을 귀찮다고 안 보여주기도 합니다. 먼 곳으로 임장을 가거나 거래가능한 매물이 적은 단지라면, 예약 방문하기를 권장 드립니다.


중개사 간에 공동거래를 하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한 아파트에 1개 부동산만 예약하는것이 좋습니다. 한 군데 가보고 매물이 적다, 혹은 내가 봤던 호가와 다르다고 하면 현장에서 옆 부동산을 가봐도 괜찮습니다.


관심 물건이 있다면, 중개사에게 해당 물건을 보고 싶다고 미리 말씀 드리면 됩니다.


3. 공인중개사 사무소 방문

드디어 대망의 임장 날입니다. 예약한 부동산이 없다면, 해당 아파트에서 가장 역사(?)가 깊어 보이는곳이나 소장님이 친절해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역사가 깊은 곳일수록 주민들과 유대가 좋아서 매물이 많고, 소장님이 친절할 수록 아파트 브리핑 퀄리티가 좋아지고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해당지역과 아파트 브리핑 부탁드린다고 하면, 호재부터 아파트 특징 등을 알려주실 거에요. 온라인 발품팔면서 궁금했던 것들(로얄동로얄층 등), 관심있게 보는 것들(교통/학군 등) 질문 하시면 됩니다.


4. 아파트 현장 방문

브리핑이 끝났다면, 아파트 현장을 보러 가게 됩니다. 추천 매물 1~2개 보여달라고 하구요.


집주인이 없거나, 원하는 타입 매물이 없다고 하면, 다른 동호수나 전세매물인 물건이라도 보겠다고 하세요. 먼 곳까지 왔는데 아파트 내부는 보고 가셔야죠.


집 내부를 볼 때는, 소장님 브리핑 잘 들으시고, 중요 조건/특징 등은 휴대폰에 메모해놓는게 좋습니다. 내가 살집이 아니더라도 정리해 놓으면 다음 번 집을 볼 때 참고가 됩니다.


내가 살 집이라면, 구조는 어떤지, 수리해야될 곳은 없는지, 뷰는 어떤지 등을 보면 됩니다. 몇 번 다니다 보면 뭘 봐야할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이 보일 겁니다.


임장을 마친후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조건 협의를 하면 되구요. 마음에 드는 집이 없으면, 꼭 사고 싶으니 좋은 물건이 나오면 연락 부탁 드린다고 연락처를 남겨놓으세요.


이 사람은 진짜 살사람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면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먼저 연락 주실 겁니다.


온라인 발품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아직도 부동산 임장 나가는 것이 고민이라면, 이번 주말에 관심아파트 임장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by 재텍큰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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