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 English 20화

모호함을 버리고 명확함을 택하라

TOEIC Day 8 Vocabulary

by 송동훈 Hoon Song

영어 말하기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모호한 표현 피하기'라고 생각한다. 최근 영어 학습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많이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가 영어로 말할 때 자주 쓰는 표현들이 있다. "I was like", "stuff", "um" 같은 것들 말이다. 편하긴 하지만, 정작 상대방에게는 내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호한 표현들의 문제점

1. 정확한 의미 전달이 어렵다. "Can you get me that stuff?"라고 하면, 상대방은 정확히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음식인지, 문서인지, 도구인지 모른다.

2. 감정이나 톤이 애매하게 전달된다. "I was like..."으로 시작하면, 내가 말했는지, 외쳤는지, 속삭였는지, 요청했는지 구분이 안 된다.

3. 전문적인 상황에서 신뢰도가 떨어진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이런 표현을 쓰면 준비가 부족해 보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개선하는 방법

1. 명확한 동사를 사용한다. "I was like" 대신 "I asked", "I suggested", "I explained" 등을 쓴다.

2. 구체적인 명사를 찾는다. "stuff" 대신 "documents", "equipment", "materials" 등으로 바꾼다.

3. 감정이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한다. "um..." 대신 "I felt confused", "I was surprised" 등으로 명확히 한다.


실전에서 적용하기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중요한 대화나 발표 전에는 내가 자주 쓰는 모호한 표현들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영어로 소통할 때 완벽한 문법보다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의사전달'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내 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진짜 영어 실력이다.


결국 언어는 도구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도구 말이다. 모호한 표현들을 구체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영어로 말할 때도 자신감이 생기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훨씬 원활해질 것이다.


이 글이 영어 학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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