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따스한 말 한마디의 힘을 믿습니다!
반대로 차가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오랜 상처가 되는지도 알고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대에게 해야 할 말을 어떻게 하면,
더 상대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을지와 어떻게 잘 포장할지에 대해 늘 시간과 고민을 공들여하게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제가 고민하고 신경 쓰며 말하면, 그게 상대에게도 느껴져 따스한 배려의 대화로 기억하시곤 해요.
그래서 업무적으로 만나는 인연들에게 더 나의 말을 오해 없이,
그리고 감정 소모 없이 ‘예쁘고 둥글게’ 표현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기 다년간 치열하게 고민 후 만들어진 저만의 방법들이 도움이 될까 싶어 정리해 봅니다.
#인사
대화의 시작은 역시 인사죠~!
코로나로 시작된 재택근무로 인해 사무실에 출근할 일이 많이 없었다 보니,
사무실에 가면 저도 모르게 활짝 웃으며 일일이 인사하게 되는데요~
정말 반가움에 얼굴 가득 띤 미소와 밝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인사와 안부를 묻게 되더라고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기에 여기저기서 서로 근황을 묻는 대화가 복작복작 이어지곤 합니다.
저 역시 반가운 분들과의 인사들을 마치고 나면, 저도 모르게 하게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혹시 이 만남의 장에서 혼자 어색하게 계신 분이 없나 살펴보아요.
가령 회사에 새로 합류하신 구성원이 있다면, 몇 십 명의 구성원들이 아직은 다 낯설고 먼저 말을 걸기에는 어려워 이 시간에 혼자 남겨져 어색할 수가 있거든요. 저 역시도 신규 입사자 시절에 겪었던 어색함과 뻘쭘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그분께 다가가곤 해요. 오늘 몇 시에 출근하셨는지(자율 출퇴근제이기에), 집에서 회사까지 멀진 않은지, 점심은 뭘 드셨는지(정기 미팅이 오후에 있었기에 팀별로 점심을 먹고 온답니다) 등등의 간단하지만 답변하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그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질문들을 해요.
이때 미소와 고개 끄떡거림과 공감의 리액션을 아낌없이 드리며, 이 대화를 통해 저를 그리고 이 시간과 자리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해 주시기 바란답니다.
더불어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출퇴근하는 날에는 동료들의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가 좀 더 기분 좋은 소속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늘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신규 입사자 분들은 재택근무로 인해 동료들이 아직 낯설고 혹은 이름과 얼굴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기에 제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려 합니다. 저도 낯선 모임에 갈 때, 반가운 인사를 받고 나면 낯선 환경 속 아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긴장이 풀리고 편안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이전에 제가 받았던 것처럼 반가움을 가득 담은 미소를 띤 인사를 건넵니다.
“어? oo님, 안녕하세요~^^”
위의 메시지는 동료 분들이 제게 보내주신 메시지들인데요!
다행히도 제 인사와 관심이 동료분들께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더라고요.
인사, 정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미소를 지으며 인사말을 하면 그 밝은 기운이 그 사람의 하루를 조금이나마 기분 좋게 만들고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몇 개월, 몇 년이 지나도 제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마법 같은 효과가 있답니다. 참 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