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ep May 06. 2024

APM과 디오트

동대문에 많은 의류상가가 있지만 여성복이라면 APM과 디오트만 봐도 절반은 봤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입점되어 있는 상가에 애착이 있고 누가 더 낫다는 갑론을박이 있지만 만약 처음 동대문 도매시장에 왔다면 이 두 건물만 봐도 충분하고 시간이 더 남으면 바로 옆에 붙은 청평화시장과 APM럭스 정도만 보면 된다.





상가의 유행은 계속 변한다. 하지만 대세인 상가가 있다. 그런 곳은 임대료가 제일 비싼 편이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장사를 잘하는 회사들이 많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고수들이 저 두 건물 안에 수두룩하다. 좀 더 목록을 추가하자면





여성복 

APM , 디오트 , 럭스, 플레이스, 청평화, 테크노, DWP , DDP , 퀸즈



남성복

APM , 남평화, 뉴존





이곳만 봐도 적지 않다. 각 건물의 특징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유튜브나 검색엔진을 참고하면 된다. 동대문 도매시장의 진액은 이 두 곳이고 동대문을 처음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으면 저 두 건물 안에 입점된 회사에 취직하면 된다. 지금부터 수년 정도는 상가의 위상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디오트와 APM 사이에 있는 기동대가 없어지지 않는 한 바뀔 일이 없다. 





만약 기동대가 없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동대문시장에 굉장히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곳에 중국 사허시장처럼 커다란 광장으로 물건을 적재하는 시설과 초대형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면 동대문 도매시장은 커다란 날개를 달수 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희망사항일 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밤시장과 낮시장의 차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