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 호리천리(毫釐千里)

올해 읽은 책 중에서 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미국 서적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부터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시작"에 관한 책이었다.

최근 미국 증시나 한국 증시가 초보인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증권거래세가 하늘을 뚫고 우주로 나가는 상황이지만, 어떤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신다.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투자할 돈은 어디에?

당장 100만 원도 없어서 크게 먹지도 못해!

집도 없는데 무슨 부동산 공부를 해?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드는 단상 중 나 자신에게도 물어보았다. 저런 현실적인 문제가 많은데 나는 왜 시작을 하라고 이야기하는가? 그리고 난 왜 시작했는가?

호리천리(毫釐千里) : 티끌 하나의 차이가 천리의 차이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조금의 차이이지만 후에는 엄청난 격차가 발생한다고 이르는 말이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버핏 옹의 말처럼

난 솔직히 두렵다. 나이 80살이 넘어서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어르신분들을 보면서 나도 과연 폐지를 주우면서 하루, 아니지 한 달에 10만 원을 벌 수 있을까?

절. 대.로 결. 단. 코 지금의 폐지 줍는 어르신분들을 모욕하거나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전적으로 내가 지금의 나이에서 80살이 된다면 저 일을 영속해서 할 수 있느냐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다.

인생 황혼기를 육체노동을 할 만큼 건강하지 못할 것이고

비나 눈이 오면 더욱이나 집에 있어야 하고

덥거나 추우면 결국 집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모든 결론은 그게 무엇이든지 지금 바로 시작을 해야 한다는 다짐을 계속하고

나의 여건인 환경(투자자금)에 맞추어서 시작을 했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나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그게 무엇이든지 시작을 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