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여행 40 - 정약용도서관 3

미세먼지가 오랫동안 사라진 땅에 날마다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기후변화로 높고 푸른 하늘은 옛말이 됐으나 미세먼지가 없으니 하늘의 푸르름과 환상적인 구름 잔치는 여전히 이어진다. 멈출 줄 모르는 축복의 땅.

< 일상 살피기 >       

아이랑 여행할 때 굳이 어디론가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일상생활 공간이라도 아이가 어른과 다른 점이 있다.

아이는 눈여겨 살펴본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 관심거리일 때!

날마다 맞이하는 일상이라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습관을 들이자.

일출, 일몰, 구름, 별, 달, 해, 공기, 새.

미세먼지 없는 하늘, 미세먼지 있는 하늘.

아이의 마음도 어른의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일상도 눈여겨보는 버릇을 들이면 때로는 새삼 다르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