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스페인에서 우당탕탕 생존과 낭만을 넘나드는 일상 4컷 만화스토리
*AI 그림작가 낭어와 스토리작가 골뱅이무쵸의 스페인 생존과 낭만을 오가는 리얼 스토리를 담은 4컷 만화글입니다.
유럽에서의 여름은 매년 재미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한 달간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7월과 8월만 되면 상당수의 식당이나 회사들이 문을 닫곤 하죠. 한국에서는 일주일 이상 휴가를 쓰는 것조차 눈치 보이지만, 유럽에서는 대부분 자리를 배우기 때문에 전혀 부담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여름시즌에는 여행 경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휴가를 쓰지 않는 저로써는, 회사에 남은 몇몇의 동료들과 함께 휴가를 떠난 이들이 복귀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해요. 왜냐하면 담당자들이 자리를 비우니 업무 진행 속도가 굉장히 더뎌지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이 조용한 시간을 이용해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하기에 좋은 기회로 삼기도 해요. 그리고 저는 저렴해지는 여름휴가시즌 이후의 시간에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하죠.
이렇게 바쁜 시즌과 조용한 시즌의 교차 속에서 여름은 항상 흥미로운 시기로 다가와요.
인스타그램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bndsu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