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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당재 Nov 23. 2021

첫 눈

작은 공소가 있는 마을에서

송창식의 '밤눈'을 들으며

멀리 있는 당신에게

첫 눈 소식을 알립니다.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성모상 앞에서

성호를 그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마음으로

첫 눈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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