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맞고, 반은 틀려.
“좋아하는 일만 하면 돈은 따라오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있다.
나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기로 고집한다면
돈을 벌기 어렵다.
예를 들면 ‘글쓰기’라는 카테고리를 보면,
블로그에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는 글쓰기는 돈이 되지 않는다.
(엄청난 인플루언서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하지만 반대로 글 원고료를 받아가며 상업적인 목적을 넣은 글쓰기는 돈이 된다.
나 또한 개인적인 일상과 일기를 적은 그림을 그릴 때
그 자체로는 돈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들이 원하는 작품을 그릴 때는
그림이 돈이 되어 주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혹은 잘하는 분야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지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 홀로 만족하는 것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에서
“나의 능력, 강점 중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지점은 어디일까?”로 말이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찾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