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시작해보기
웹에서는 AI 활용에 대해 더 심도 있는 방식이나 기술들에 대한 글들이 많지만, 반대로 첫 단추를 시작하지 못하고 미뤄만 두고 있는 분들도 주변에 심심치 않게 보여, 제가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AI 활용법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DM 멘션 작성
플랫폼의 특징 탓일 수도 있지만 이미 있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판매하다보니 자잘한 설명이나 소개글보단 각 브랜드에서 문제 삼지 않을 다소 보수적인(?) 멘션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 특징에 더하여
1) 후킹성에 대한 고민보단 빠른 업데이트 요구
2) 익숙치 않은 브랜드/제품들에 대한 메시지 작성 빈도 높음
3) 검수자의 명확한 기준이 없을 경우 메시지 일관성 감소
위처럼 따라오는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perplexity를 통해 상품 정보와 평가를 수집 → Chat GPT를 통해 멘션 작성을 하는 것으로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2️⃣ 스크립트/SQL 작성 업무
네이버 검색 영역이나 광고 매체의 데이터 등... API를 통해 데이터 호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마케터 분들이 이런 기술들을 직접 다루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 리소스를 기획 업무에 쓰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죠.
그럼에도 개발 서포트가 없이 API 데이터를 학습시켜 데이터 추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꽤나 유용한 무기가 되어줍니다.
네이버 쇼핑의 대량 정보를 관리하거나 / 광고, GA RAW데이터 관리, 그리고 SQL 작성 시에도 AI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난이도 있는 작업들을 마케터가 직접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전략 아이데이션
특정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적정한 KPI 설정부터 큰 기획의 뼈대를 만들 때 유용합니다.
목적과 목표부터 차근차근 써 넣어가는 걸 선호하긴 하지만, 팀 내 아이데이션 할 시간 없이 빠르게 기획이 필요할 때는 조건과 환경들을 정리해두면 빠르게 기획의 큰 틀 / 고려해야할 점들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1-2회 물어보는 것으로 만족스러운 대답이 나오진 않을텐데
ai를 통해 나올 결과물을 유저가 보완하고, 역으로 그 기획에 빈틈이나 논리가 부족한 부분이 없는 지 피드백을 요청하면 매직 아이 때문에 보이지 않던 부분들을 선별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ai를 '얼마나'쓰는 것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지만, 간단한 사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 범위를 상상해낼 수 있단 점에서 실무에 조금씩이라도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