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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리제인 Nov 06. 2020

틀에 박힌 성형외과 콘텐츠에서 벗어나는 방법

남들과 똑같아서는 의미가 없다

선택이 아닌 필수인 SNS




마케팅은 병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중에서 치열한 업종인 성형외과는 더더욱 마케팅을 필요로 합니다. 그중에서 SNS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형외과에서 SNS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듯합니다. 


사전적 정의로 본 SNS 정의는 이렇습니다.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



즉 온라인에서 관심사가 일치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SNS의 중심은 소통입니다. 서로의 관심사에 공감과 공유가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많은 성형외과에서 사업적으로 홍보의 목적이 너무 분명하게 드러나기에 사람들은 거부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한 성형외과 인스타를 보면 주 1회 업데이트를 합니다. 콘텐츠 내용은 주로 성형외과에서 하는 이벤트 안내입니다. 이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보면 사업적 홍보의 목적은 가진 사람들입니다. SNS에서 소통이 없는 일방적인 콘텐츠는 공감과 공유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공감과 공유는 서로가 공통 관심사를 토대로 오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콘텐츠를 보고 성형외과에 문의를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이런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하루에 성형외과 이벤트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에 고객이 과연 한 가지만 보고 선택을 할까요? 결국 서로 간의 가격 경쟁밖에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성형외과도 SNS 소통이 가능할까?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SNS에서 소통이 가능할까요? 먼저 우리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관심이 제품이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아이폰이 새로 나와서 인기가 많다고 하니 아이폰을 기획한 콘텐츠에 키워드를 바꿔 넣어봅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콘텐츠에서 아이폰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나요?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이제 콘텐츠를 만들고 올리면 사람들의 반응이 오고 댓글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즉 공감과 공유가 일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이제 자연스럽게 소통이 만들어졌습니다. SNS 본연의 목적인 소통에 집중하면 고객들은 알아서 소통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벗어나면 고객의 신분임을 잊어선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목적이라고 해도 소통을 기본으로 두고 진정성에 집중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케팅을 계산적으로 접근하면 SNS 조회 수는 늘지 몰라도 그들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콘텐츠는 진솔하면 할수록 소통은 더욱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SNS는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소통이 일어나려면 정보가 정말 유용하거나 아니면 감성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밌어야 합니다. 



틀에 박힌 콘텐츠는 벗어나야




그러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제작 시 우리 성형외과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 콘텐츠에서 공감과 공유가 일어나고 소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통이 되기 시작하면 우리 성형외과의 브랜딩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되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콘텐츠는 정보와 일상으로 크게 나뉩니다. 정보성 콘텐츠는 성형시장의 새로운 소식이나 병원 소식, 이벤트 등이 됩니다. 일상 콘텐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점심에 어떤 음식을 먹었다든지 또는 퇴근길에 바라본 병원의 모습 등입니다. 요즘에는 한발 더 나아가서 정보와 일상을 같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일상 콘텐츠에서 보이는 정보성 콘텐츠에 사람들은 거부감 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금은 브랜딩 시대입니다. 스펙보다 재능을 그리고 스토리를 중요시합니다. 그것에 공감하고 공유하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똑같은 상품을 두 명이 팔아도 좀 더 진정성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사람에게서 물건을 구매합니다. 성형외과도 마찬가라고 생각합니다. 업계에 오랫동안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성형외과도 이제 개원한 성형외과도 SNS에서는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다른 그리고 진정성이 있는 브랜드를 SNS에서 구축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만들어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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