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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만식 Dec 27. 2023

쓰레기가 되는 삶들

마음이 무거워지게 하는 책이다. 피할 수 없는 지점까지 몰고 간다. 하지만 부인할 수는 없다. 그의 주장이 전부 맞기 때문이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책은 전부 다 그렇다.



그의 언어는 신자유주의의 노골적인 특징을 해부한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지금의 나, 우리를 분석한다. 세계 경제뿐 아닌 정치학적, 사회학적 분석을 총망라한다.



“잉여의”, “여분의”, “불필요한” 이들에 대한 처리 방식을 고민하는 신자유주의의 체제에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할지를 계속해서 도전한다.



읽는 내내 초고령화 시대를 고민하게 되고 나 자신과 우리 시대의 미래를 생각게 한다. 자본주의의 한계와 그 대안을 고민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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