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innote Nov 02. 2023

N잡과 백수, 그 어디쯤 프롤로그

N잡러, 사이드 프로젝트, 퍼스널 브랜딩... 등등 직업을 규정하는 여러 단어가 생겨난지 오래. 여전히 많이 쓰이고, 여러 프로젝트나 콘텐츠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단어다. 나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단어 같기도 하지만, 직업이란게 무엇인지를 넘어 나는 무엇인지, 정체성을 생각하는 요즘, 이 단어들이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있음을 느꼈다. 한 분야에 속해있지 않으면서 개인의 정체성을 꾸준히 탐색하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단어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소개할 때 이름과 직업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나는 종종 머쓱함을 느낀다. 공부 중이라고도 하고, 잠깐 쉬고 있다고도 하고... 말을 안 해도 되거나 묻지 않는다면 먼저 꺼내지 않는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생활은 하고 있고, 돈을 조금(?) 벌기는 하는데, 직업이 있는 것 아닌가? 나의 직업이 뭐지? 라는 머쓱함과 의문을 가지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무언가로 조금이라도 돈을 번다면 직업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조금만 관점을 다르게 본다면 백수가 되기도, N잡러가 되기도 하는 묘한 상황에 놓였다.


(절대) 전문적이지 않고, 해당 직업과 일에 취업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오로지 좋아하는 분야에 도전하는걸 즐겨하며, 무조건 관심있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

짧은 경험담 정도지만, 애정이 담겨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